조순 명예총재와 김윤환 이기택 고문, 신상우 국회부의장 등 한나라당 비주류 중진들과 장기표 새시대개혁당 대표, 이수성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김용환 `한국신당 대표’ 등 각계의 신당 추진 세력이 22일 단일 신당 창당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반 디제이피, 반 이회창’ 세력의 총결집을 목표로 하는 `제4신당’ 창당 작업이 가속화되고 있다.
조순 명예총재, 신상우 국회부의장, 김윤환 이기택 고문 등 한나라당 비주류 중진 4인은 23일 오후 2차 모임을 열어 전국을 기반으로 하는 `제4당’ 창당을 공식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특히 이수성 민주평통수석부의장과 장기표 대표 등이 창당을 선언한 신당에 합류할 것을 결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고문은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지역 기반을 지닌 한나라당 비주류 인사와 이 수석부의장, 장 원장, 김용환 의원 등 모든 그룹이 힘을 합해야 한다”면서 “반 디제이피, 반 이회창 세력이 연대해 하나의 정당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환 한국신당 대표도 이날 김 고문과 만난 뒤 “`제4당’창당을 위해 힘을 모은다는 데 원칙적인 합의를 봤다”고 밝혔다.
또 제4신당에는 무소속의 정호용 전 의원과 박찬종 전 의원 등도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산 민주계 인사들도 신당 합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당 추진 인사들은 이날 김 고문이 이 수석부의장, 새시대개혁당의 장 대표, 한국신당의 김 대표, 박찬종 정호용 전 의원 등을 잇따라 만난 데 이어 장 대표가 조 명예총재를 방문하는 등 서로 연쇄적으로 만나 신당 창당 방안을 협의했다.
이에 앞서 신 부의장과 이 전 총리, 새시대개혁당의 장 대표 등 3인은 이날 오전 서울시내 서교호텔에서 만나 “아집과 독선의 정치, 지역당 구도로 나뉘어 보스체제로 운영되는 전근대적 정당구조를 극복하고 전국을 기반으로 한 민주적, 민족화합적, 21세기 새로운 시대를 대비할 수 있는 정당을 건설키로 합의했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이달 말까지 창당발기인대회를 열고 다음달초 중앙당을 창당하기로 하는 창당 일정도 발표했다. 김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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