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김상현기자 = 부산항 신선대부두와 우암부두의 노사분규중 발생한 전국운송하역노조와 항운노조간 폭행시비와 관련, 부산 남부경찰서가 수사에 착수했다.

전국운송하역노조는 지난 25일부터 노조분규과정에서 모두 6차례에 걸쳐 운송하역노조원과 항운노조원 사이 충돌이 발생, 정호희 운송하역노조 사무처장 등 모두 10여명의 노조원들이 부상을 입고 치료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날 오전중으로 피해자 조사를 마치고 폭행에 가담한 항운노조원 명단과 인물사진을 확보하기로 하는 한편 이를 거부할 경우 압수수색 영장을발부받아 폭행 가담자의 정확한 신원파악에 나설 예정이다.

또 지난달 1차 노사분규 과정에서 항운노조와 운송하역노조간에 발생한 3차례의폭행사건에 대해서도 운송하역노조측이 고발장을 접수함에 따라 함께 수사를 벌이고있다.

한편 지난 25일부터 발생한 부산항 노사분규 여파로 27일까지 신선대부두와 우암부두에 입항예정이던 13척의 컨테이너 선박중 7척이 하역차질로 입항지를 인근 부두로 옮겼다.

신선대부두측은 운송하역노조 태업이 발생하자 26일 오전 비노조원과 항운노조원으로 대체인력을 편성, 모두 11기의 항만기중기중 낮시간대에는 8기를 운행하고밤시간대는 5기를 운행하는 등 평소 작업량의 80% 가량을 소화하고 있다.

그러나 운송하역노조의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하역차질로 인한 부산항 물동량처리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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