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대우그룹노조협의회(의장 염성태 대우중노조 위원장·대노협)가 해산 됐다. 대노협은 26일 오후 5시 대전 유성호스텔에서 노조대표자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산식을 가졌다. 대우그룹이 해체된 상황에서 대우 계열사 노조들의 연대활동 단위였던 대노협이 더 이상이 존속할 필요성이 없다는 점이 안건으로 상정되면서 해산키로 결의된 것. 이에 따라 대노협 청산위원 회는 오는 3월4일까지 회계 등 모든 해산과 관련한 업무를 마무리지을 것이 라고 밝혔다. 대노협 해산이후에도 필요에 따라 대우노조 대표자회의를 가 질 방침이며, 회의 소집권자는 나양주 대우조선노조 위원장이 맡았다.

0…이날 해산을 만장일치로 결의한 대의원들은 ‘씁쓸한 기분’을 감추지 않았다고. “경제개혁의 일환으로 재벌그룹 해체를 제기해 오기는 했지만 이 런 방식으로 대우그룹이 해체되고 또 대노협이 해산될 것이라고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고 정종승 대노협 정책국장은 말했다. 대노협은 그동안 그룹에 대응한 노조의 공동투쟁의 틀로서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구조조정 과정에 서도 대노협이 나서 그룹 차원에서 대표협상을 벌이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 개해 왔었다.

이 과정에서 서로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왔던 단위 노조 간부들은 해산의 필요성은 공감하면서도 아쉬움은 어쩔 수 없다는 표정들이었다. 그러나 대 노협 산하 대다수 노조가 금속산업연맹 소속이고, 대표자회의를 통해 연대 할 계획이어서 그나마 위안이 되는 듯.

0…대노협 3명의 실무자들은 2명은 금속산업연맹으로, 1명은 보건의료노 조로 옮기기로 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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