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의 권영길 대표가 26일 한국노총을 공식 방문해 오는 4.13 총선에서 연대활동을 펼칠 것을 요청했다.
권영길 대표는 이날 오전 한국노총 회관을 방문하고 이광남 위원장 직무 대행과 만나 총선 연대 방향에 대해 논의를 가졌다.
이날 이광남 직대는 “한국노총은 노총 출신 후보는 물론 친노동자 후보를 국회에 진출시키다는 목표에 따라 총선투쟁을 추진하고 있다”며 “노동자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연대하자”는 뜻을 밝힌 것으 로 알려졌다.
이에 권 대표는 “한국노총에서 지원한다면 민주노동당 후보 중 다수의 의회 진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노총이 기존 정당과의 제휴 방침을 폐기하고 또 최근 박인상 위원장 의 정계진출을 계기로 당락운동에서 ‘당선운동’으로 총선대응 방향의 가닥을 잡으면서 정당제휴 대상에서는 당선가능성 문제로 배제되었던 민주노동당과 ‘친노동자 후보’라는 측면에서 연대 가능성이 넓어지게 됐다. 한국노총은 이러한 방침을 3월6일 8차 중앙정치위에서 확정할 예정인데 이를 앞두고 이뤄진 만남이어서 양 조직간의 관계진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한편 일부 지역에서는 한국노총 후보자와 민주노동당 후보자가 각각 나설 것으로 예상돼 현실적인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주목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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