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국민생명이 SK그룹과의 양해각서(MOU) 체결을 앞둔 가운데, 국민생명노조(위원장 조정은)가 고용승계 요구를 본격제기하고 있다.
지난 22일 SK그룹이 국민생명 매각에 대한 우선협상 대상자로 지정된 후, SK그룹측에 노조를 유일교섭단위로 인정하고 고용승계, 퇴직위로금 지급과 관련해 노조와 협상을 벌일 것을 지난 26일 제안했다. 이날 노조는 ▲공식 교섭 창구 개설 ▲인수협상 시 대등교섭 ▲실사 결과와 상황 공개 등 5개항 을 전달했으며, 이에 대해 SK측은 29일까지 확답을 주기로 한 것으로 알려 졌다.
이어 고용승계율과 퇴직위로금 범위와 관련해서는 전직원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내달 2일 경 공식적인 요구안도 제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노조는 국민생명이 전체 영업망(력) 및 계속보험료가 SK생명보다 우세하다고 판단, 이번 고용승계 협상에서 금감위가 제시하는 마지노선(고용승계 60%, 퇴직위로금 7.5개월)보다는 좋은 조건이 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일선 영업망이 SK생명과 상대적으로 중복인원이 적은 반면 본사직 원들에게 대한 강도높은 명예퇴직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노조는 고용승계 투쟁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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