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만 하면 기자들이 득실대지만 보도는 엉뚱한 방향으로 나가고, 파업 안할 때는 언론의 관심을 끌기고 어렵고…” “그나마 민주노총은 주목받지만, 연맹에선 기자회견 한번하려고 해도 기자가 와야지 말이야…”
상당수 노동조합 언론홍보 담당자들이 한두번쯤 해봤을법한 고민이다.
5월말 총파업을 앞두고 민주노총(위원장 단병호)이 확실한 총연맹과 각 연맹 언론담당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최대의 홍보효과를 내오기 위한 작전회의 (?)를 가졌다.
지난 28일 오후 공공연맹 사무실. 손낙구 민주노총 교선실장을 비롯, 금속산업연맹, 공공연맹, 사무금융노련, 민주택시연맹 등 조직별 언론담당자 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 이들은 지난 해 11월말 처음 자리를 만들기 시작, 민주노총내 대변인모임으로 월 1회 정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변인 모임은 각 조직별 언론사업을 펴고 있는 담당자들이 모여 어려움도 털어놓고 서로 조언도 구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28일 회의에선 5월31일 주5일 근무제 도입을 위한 총파업 시기 언론대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손낙구 교선실장은 “잘못된 보도를 바로잡기위해 전 조직이 언론대책을 좀더 확실하게 준비해야 겠다는 생각”이라며 “또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등과 연계해 모니터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새 방송법에 따라 이르면 4월부터 시청자가 직접 제작한 프로그램 방송이 가능하게 돼 민주노총 차원에서도 적절한 아이템을 선정,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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