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김상현기자 = 부산항 분규가 7일째를 맞으면서 전국운송하역노조측이 조건부 업무복귀 의사를 밝혔으나 사측에서 대체인력을 확대하는 등 자체 부두정상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사태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신선대부두는 지난 26일 부두분규 직후 대체인력 35명을 확보, 작업에 투입한데 이어 다시 대체인력 10명을 추가 확보해 작업에 투입했다고 2일 밝혔다.
신선대부두는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 노조원들에게 가정통신문을 보내 4일까지 업무에 복귀하지 않을 경우 임시직 장비기사 등을 채용, 부두를 정상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우암부두도 지난달 29일 기중기 기사 모집에 들어간데 이어 이날 광양항 여유인력중 항만기중기 기사 등 22명을 대체인력으로 확보하고 조만간 작업에 투입해 부두정상화에 들어갈 예정이다.
운송하역노조는 이날 오전 11시 부산지방노동청에서 단체교섭을 벌이기로 하고 신선대부두 등 사측에 참석해 줄 것을 요구했으나 사측은 단체교섭 명분으로는 노조측과 만날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한편 운송하역노조는 이날 오후 3시 부산역에서 민노총 화물연맹 차원에서 `부두안 폭력사태 규탄집회’를 갖고 부산시 중구 미화당백화점까지 거리행진을 벌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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