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명동성당에서 농성에 들어간 총선연대 대표자들은 한때 성당쪽이 텐트설치 불허방침을 밝히자 “찬 콘크리트 바닥에서 밤을 지새더라도 선거혁명을 위한 농성을 중단할 수는 없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서울대교구(대교구장 정진석 신부)는 이날 오후 총선연대가 성당구내에 농성텐트 설치를 시작하자 “지난해 12월부터 명동성당에서의 농성을 불허한다는 내부 방침을 세웠다”며 텐트설치를 막았다.

그러나 서울대교구쪽은 이날 저녁 총선연대의 요청을 받아들여 텐트 등농성장시설 설치를 허용했다.

○…`2000년 총선, 부패정치청산 인천행동연대’는 2일 낙천·낙선운동과관련해 박길상 집행위원장(37)에 대한 검찰의 소환 통보가 있자 3일 오후1시30분 검찰에 당당히 출두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인천행동연대는 박 위원장이 검찰에 출두해 “선관위의 무책임한 행위와헌법을 무시하고 있는 현행 법에 대한 개정의 필요성을 밝히고 시민단체들의낙천·낙선운동이 낡은 정치 청산과 참여민주주의 실현이라는 국민의 기본권을보장받기 위한 정당한 투쟁이었다는 것을 강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인천시 선관위는 지난달 3일 인천행동연대가 부평역 앞 광장에서자체적으로 선정한 인천지역 낙천 대상자 4명의 명단을 유인물에 담아시민들에게 배포한 혐의로 인천지검에 고발했다.

○…총선을 앞두고 2000 경기총선시민연대가 개설한 총선연대 인터넷에특정 출마 예정자의 과거 전력과 밀실 낙하산 공천 문제를 제기하는 내용들이잇따르고 있다.

총선연대 인터넷 시민제보실에는 2일 실명과 함께 특정 출마 예정자의 불륜문제가 실린 과거 언론보도와 해당 출마 예정자를 노골적으로 비난하는 내용이실렸으며 특정당의 낙하산식 공천을 정면 비판하는 내용의 글도 계속 올랐다.

또 여당의 한 현역 의원은 국회에 이승만 동상을 건립하는 안에 찬성하는서명을 한 사실과 함께 낙천 대상자로 시민연대 인터넷에 실리는 등 선거가다가올수록 인터넷을 이용해 후보들의 전력을 폭로하는 일이 잇따를 것으로보인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