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직선제 쟁취 공동투쟁본부(이하 공투본)가 29일 오전 부당징계철 회와 철도청장의 구속을 요구하며 철탑농성에 들어갔다.

공투본 김병구 조직국장과 이종선 선전국장 등 2명은 29일 오전 10시30분 용산역 구내 용산차량사무소 앞 30여미터 높이의 철탑에 올라가 ‘부당징계 철회’와 ‘철도청장 구속’ 등 2개의 현수막을 내걸고 무기한 고공농성에 들 어갔다.

농성자들은 농성직전 조합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같은 장소에서 열린 결의대회에서 “노조간부가 연차휴가를 신청했음에도 이를 결근처리하고 또 이것을 구실삼아 무차별 징계와 비연고지 강제전출을 자행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폭거”라며 “더욱이 뇌물비리 및 철도노조로부터 금품을 수수하여 물의를 일으킨 철도청장이 반성은커녕 보복적 징계에 혈안이 돼 있다”고 주 장했다.

한편, 이 철탑은 안전시설이 전혀 없고 흔들림이 심해 농성자들의 안전이 극히 우려되는 상황이다.

정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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