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화가 가속화될수록 빈부의 격차는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조사분석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1일 제일기획 전략마케팅연구소(소장 배종열)에 따르면 지난 3월22일부터 8일간 서울 및 수도권 지역 15∼59세의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디지털시대의 소비자 의식과 행동’에 관한 조사 결과 전체 조사대상자의 46.7%(327명)가 컴퓨터와 인터넷 관련 지식이 ‘빈부격차에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영향이 없다’는 유보적인 입장은 39.0%(272명), ‘빈부의 격차가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은 14%(98명)에 그쳤다.
빈부 격차의 심화 이유로는 ‘정보의 확보 능력에 따른 정보의 편중’이 전체(327명)의 37.6%에 달했고, 13.5%는 ‘수많은 벤처기업의 출현과 성공하는 벤처들이 생겨나면서 이들이 부를 축적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인터넷을 이용한 갑부의 등장'(11.0%)과 ‘컴퓨터와 인터넷 관련 주식 투자 또는 사이버 증권거래를 통해 돈을 번 사람의 증가'(10.1%) 등이 꼽혔다.
한편 ‘디지털화가 빈부의 격차를 축소시킬 것'(98명)으로 보는 이유로는 ‘모든 기회를 공평하게 부여'(24.5%), ‘쉬운 정보 이용 환경 마련'(23.5%), ‘정보 공유 용이'(11.2%) 등이 꼽혀, 인터넷과 디지털 사회의 적응 여부에 따라 디지털경제의 빈부 격차 확대여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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