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고단체연합회와 IMResearch 주관으로 ‘2000 상반기 KNP 인터넷 사용자 조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3월 22일부터 4월 20일까지 29일간 국내 인터넷 사용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번 조사는 컨소시엄에 참여한 23개 기업의 웹사이트에 ‘2000 상반기 KNP 인터넷 사용자 조사’라는 띠 광고의 클릭을 통해 설문에 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총 3만 150명 응답자 중, 중복 응답자와 응답내용이 부실한 응답자를 제외한 2만 4554명의 설문내용을 분석, 기술했다.
이번에 실시된 ‘2000 상반기 KNP 인터넷 사용자 조사’ 보고서에서 인터넷 사용자 중 여성의 비율이 지난 하반기(29.3%)에 비해 17.2%가 증가한 46.5%로 나타났다. 또한 10대 사용자도 32.5%로 성장해, “인터넷의 생활화”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그 외에 띠광고에 관심이 있다고 대답한 여성은 52.2%로 남성(40.4%)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웹 카테고리별 띠 광고 클릭율은 커뮤니티 포탈에서 약 76%로 가장 높았고 벤처, 언론사, 검색포탈 그리고 ISP가 그 뒤를 이었다. 직업별로 보면, 언론사와 ISP에서는 직장인의 비중이 높고, 검색포탈과 커뮤니티 포탈에서는 초·중·고생이, 벤처에서는 대학생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 인터넷 구매와 관련해 구매경험자 비율이 지난해 하반기(53.4%)에 비해 올해 상반기에는 65.9%로 증가, 전자상거래가 확대되고 있는 사회의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 성별에 따른 향후 구매의향 제품의 경우, 남자는 주로 컴퓨터 관련 제품, 가전 제품 그리고 주식 등에, 여자는 영화·공연 티켓, 책·잡지, 음악·영화 CD 그리고 화장품·향수 등에 상대적으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인터넷 쇼핑의 만족도는 34.2%로 지난해 하반기(48.7%)에 비해 상당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구매를 꺼리는 이유의 경우, 99년 하반기의 조사결과와 비교적 큰 차이를 보였다. ‘제품 정보 부족’, ‘다양성 부족’은 다소 감소한 반면, ‘개인 정보 유출’, ‘제품 불신’, ‘기업 불신’의 이유가 크게 증가해 전자상거래에 대한 구매자들의 불신 요소들이 여전히 팽배해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또 하나 주목할만한 점은 ISDN/ADSL, CABLE과 같은 초고속 인터넷 망을 설치해 인터넷을 사용하는 가정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집에서 인터넷을 사용하는 비율이 지난해 하반기(31.7%)에 비해 올해 상반기에는 42.8%로 상당히 높아졌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자녀의 교육을 비롯해 생활 속에서 인터넷을 배워 활용하는 주부들이 꾸준히 늘어가고 있다.
인터넷의 사용시간과 관련, 주당 사용시간이 10시간 이상인 응답자의 비율이 99년 하반기(38.2%)에 비해 44.6%로 증가했으며 2년 이상 사용하고 있다라고 대답한 응답자는 46.2%로 거의 절반을 육박했다.
이번 KNP(http://knp.adic.co.kr) 조사는 인터넷이 이제 더 이상 특정 집단의 전유물이 아닌 계속 성장하고 있는 여성 사용자들을 비롯한 모든 사람들의 생활 깊숙이 자리잡고 있다는 사실을 더욱더 뒷받침 해주고 있다.
참여 업체는 나우콤, 네띠앙, 네이버, 넷피아, 다음, 동아닷컴, 드림위즈, LYCOS, 심마니, inews24, I Love Club, 아이팝콘, 아하PC, SBS, 에어코드, 조인스닷컴, ZDNet Korea, 집인터넷, 채널아이, 필포스트, 한국경제신문, 한국일보, 헬로우쿡 등 23개사.
도안구 기자, PC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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