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7일 남한 검찰이 서울대 등 전국 10여개 대학교에 인공기가 게양된 것과 관련해 주동자들을 사법처리키로 했다면서 이는 “온민족의 통일지향에 찬물을 끼얹는 반통일적 행위”라고 비난했다.
북한 평양방송에 따르면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지금은 말을 해도 통일에 유익한 말을 하고 행동을 해도 통일에 의로운 행동만 해야할 때”라면서 “학생들이 대학교에 공화국기를 내건 것은 탄압의 대상으로도, 죄로도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지금은 공화국을 찬양하는 말 한마디를 하고 책 한 페이지를 보아도 고무 찬양이라는 딱지를 붙여 보안법의 제물로 삼던 어제가 아니다”라고 지적하 고 “남조선 검찰은 눈을 똑바로 뜨고 발전하는 시대적 요구, 역사의 흐름을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검찰은 인공기 게양 행위의 처벌 여부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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