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과 의료보험공단에 대한 경찰의 과잉진압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확 산되고 있다. 민주노총은 4일 오후 서울 종묘공원에서 롯데호텔과 사회보험노조 등 조합원 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규탄집회를 열고 명동성당까지 가두행진을 벌였다. 민주노총은 이날 집회에서 음주진압을 한 경찰의 모습을 `퍼포먼스’로 연출하 기도 했다. 민주노총은 5일 오전 경찰청앞에서 폭력진압 규탄집회를 갖는 등 주말까지 대규모 집회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공공연맹과 사회보험노조는 이날 오전 명동성당서 기자회견을 갖고 “의사 폐업에 대해선 관용을 베풀었던 정부가 생존권 보장을 요구한 노동자는 잔인무 도하게 폭력진압했다”며 “경찰 폭력진압의 배후에 청와대가 직접 관련돼 있 는 만큼 김대중 대통령의 공식사과 및 이무영 경찰청장 처벌 등의 요구를 수 용하지 않을 경우 정권퇴진 투쟁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여연대 경실련 녹색연합 등 8개 시민사회단체 대표들도 이날 오전 서울 안 국동 느티나무까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롯데호텔 노조원들을 폭력적으로 진 압한 경찰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경찰이 진압과정에서 술까지 마시고 임산부와 장애인에게 폭 력을 행사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며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조사단을 구 성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