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 8개국(G8) 외무장관 회의가 12일 오후 일본 미야자키(宮崎)시에서 개막돼 지역분쟁 예방을 위한 소형무기 수출규제 등 5개항의 행동계획 (미야자키 이니셔티브)을 채택하기로 합의했다.

회의에서는 미국의 국가미사일방위(NMD) 계획에 관해 러시아·독일·이탈리아가 우려를 표명했으나 오는 21일 오키나와(沖繩)에서 열리는 G8 정상 회의에서 있을 빌 클린턴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간의 미·러 정상회담을 지켜보기로 했다.

각국은 한반도와 중동 등 지역 정세 등을 협의한 뒤 13일 총괄문서인 미야자키 이니셔티브를 발표할 예정이다.

G8 각국은 분쟁 예방과 관련, 분쟁 전·후 등 단계별로 모든 정책수단을 강구하는 포괄적인 접근방법을 취한다는 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구체적으로는 소형무기 규제와 더불어 ▲무기구입 자금원이 되는 다이아몬드 불법거래 조기적발 ▲분쟁 원인이 되는 빈곤탈피를 위한 개발정책 추진 등 5개항에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미국의 NMD 계획에 대해서는 미국이 “미사일 방위 그 자체는 존재하는것으로 전략적인 안정을 유지하며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한 반면 러시아는 탄도탄요격미사일(ABM) 제한조약의 준수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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