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기독병원의 외고집 – 노조 교섭요구에 폐업 주장만 반복 `울고싶은 아이 뺨때린 격’이라고나 할까.>

48년 운영했던 병원에 대해 폐업만을 외치고 있는 인천기독병원(원장 강병구·54)사태를 보고 있노라면 폐업명분을 찾고 있었던 것이 아니었나 하는 의구심이 든다.

지난 2년간 임금동결을 통해 고통을 감내한 노조는 지노위 조정안보다 더낮 은 4.5% 인상안을 제시했다.

그럼에도 병원측은 한푼도 올려줄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 폐업밖에 달리 길이 없다며 입원환자들을 퇴원시키는 등 이미 수순 밟기에 들어갔다.

병원이 임금인상불가를 주장하는 가장 큰 이유는 지난해 적자 2400만원이 발생했다는 것.

이병원은 48년동안 인천시민들의 사랑에 힘입어 경기도 안산에 대학교와 병 원까지 세울 정도로 부를 축적했다.

그런데도 폐업을 택한 것에 대해 인천시 관계 공무원도 “부도덕하다”며 비난을 서슴치 않고 있다.

인근에 모 대학병원이 생겨나면서 경쟁력에 뒤쳐지자 수십억의 시설투자를 하기보다는 폐업쪽을 택했다는 것이 공무원들의 분석이다.

병원측은 어떤 결과가 나오던 결코 손해가 없다는 치밀한 계산하에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노동자들의 생존권과 인천시민들의 건강을 담보로 한 부 도덕한 행위에 대해서만큼은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여론이다.

(노동일보/이용수 기자)

<화천기계 본교섭 재개 – 노조 교섭결렬땐 상경투>

노조 파업 한 달이 가까워오고 있는 화천기계가 본교섭을 재개키로 했다.

화천기계는 현재 ▲외주하청시 노사합의 ▲조합원교육시간 확보 ▲자기계발 수당 확보 등의 문제로 타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임금의 경우 통상급 기준 9.5% 인상에 합의한 상태이고 중단됐던 본교섭도 재개돼 협상분위기가 커 지고 있는 상태.

한편, 지난달 30일부터 파업에 들어간 이 회사 노조(위원장 나희수)에서는 26 일 해결점을 못할 경우 상경투쟁을 벌인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노동일보/하승립기자)

<유광노조 임금타결>

노사간 임금협상 결렬로 지난 11일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갔던 금속노련 부산 양산본부 소속 유광노조(위원장 홍순호)가 25일 사측과 임금 6만원 정액인상에 합의하고 업무에 복귀했다.

유광노조는 동일계열사인 유창전기와 대영캐스터 양사 노동자들이 지난해 결 성한 노조다.

유광노조는 지난 6월부터 노사간 임금협상을 벌여왔으나 합의점을 찾지못해 노조가 전면파업에 들어가고 노조위원장이 14일간 단식농성을 벌이는 등 마찰 을 빚어왔다.

(노동일보/김승한 기자)

<대영관광개발노조 농성돌입 – 대체근로 금지 등 촉구>

대영관광개발노조(위원장 김로자)가 12일째 부당해고 철회 등을 요구하며 규 탄집회를 개최한데 이어 24일부터 대체근로금지와 일방적 임금삭감 철회 등을 주장하며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노조 관계자는 “단체교섭 중임에도 불구하고 회사가 24일부터 일방적으로 용역을 투입하고 25일 임금지급시에도 통상적으로 지급해오던 시간외 수당 10 만원 및 휴일수당을 실제시간으로 계산 지급하겠다며 밝혀 실제 조합원들의 임 금이 월당 15∼20만원 정도 삭감됐다”고 주장했다.

대영CC(대표이사 김대영)측 한 관계자는 “97년 부도이후 회사의 경영난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용역 투입은 경영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난 6월부터 계 획됐던 것이며 시간외수당 지급 문제의 경우 연봉총액기준에서 보면 오히려 1 0∼15만원 정도 오른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일보/정영주 기자)

<동해항운노조 작업료 착복 의혹 – 작업물량 실제와 차이…노조위원장 사퇴>

강원 동해항운노조 조합원들이 노조집행부가 석회석 선적물량을 줄이는 수법 으로 자신들의 임금을 착복했다며 관계기관에 진정서를 제출하는 등 강력 반발 하고 있다.

26일 이 노조 조합원들에 따르면 자체조사결과 지난 1월9일 화주측인 쌍용자 원개발의 작업물량은 3만1500t인데 실제 작업일지에는 2만8200t만 기록되는 등 1월 한달 동안만 1만1446t의 차이가 발생해 990여만원의 작업료 차액이 있었다.

조합원들은 이같은 일이 노조위원장의 재임 19년동안 진행돼 왔기 때문에 석 간 등 다른 화물까지 감안할 경우 착복액수는 엄청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560여명의 조합원들은 진상규명대책위원회(위원장 김석주)를 구성하 고 작업료 차액 발생은 노조집행부와 하역회사의 묵인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 며 최근 청와대와 검찰 등에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대책위는 진정서에서 “화주 및 선박회사와의 협정상 물량보다 장부에 작업 물량을 적게 산정, 그 차액을 노조집행부가 챙긴 의혹이 있다”며 “근로자들이 추위에 떨며 일한 작업물량을 속여 차액을 착복한 책임자에 대해 철저한 조사 를 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노동조합 오세성 사무국장은 “조합원들의 문제제기로 자체조사를 실시한 결과 작업물량의 차이를 확인했다”며 “송종선 위원장은 24일 이번 사 태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사표를 제출, 25일자로 수리했다”고 밝혔다. 한편 동해항운노조와 화물 하역·운송계약을 체결하고 있는 D운송회사 관계자 는 “적자수지 보전을 위해 작업물량을 실제보다 과소 계산하는 것을 노조집행 부가 이해하고 있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노동일보/박기우 기자)

<대우차 찬반투표>

대우자동차노조가 지난 21일 제시된 회사측 최종안(노동일보 7월25일자 16면 참조)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27일 실시키로 했다. 노조는 26일 합동 간부회 의에서 이같이 결정했으나 징계·해고자 가운데서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

(노동일보/박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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