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자로 발행된 서울경제의 배달판(45판) 1면 사진기사를 두고 언론계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경제 창간 40주년을 기념하는 리셉션 사진을 가로로 길게 배치한 이 사진기사는 김대중 대통령을 비롯해 서울경제신문 김영렬 사장, 한국일보 장재국 회장 등이 케이크를 자르는 모습을 담고 있다.

논란이 되는 부분은 참석 인사들 뒤에 자리하고 있는 몇 명의 여자 참가자(?)들 때문. 우측 맨 끝에 서 있는 여자를 자세히 살펴보면 미스코리아라는 띠를 두르고 있는데 창간 40주년 행사에 미스코리아들을 ´동원´했음을 짐작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아무리 창간 기념 행사지만 미스코리아까지 ´동원´한 것은 지나치다는 지적이다. 특히 한국일보가 미스코리아 대회를 주관하고 있기 때문에 자매지인 서울경제 행사에 동원시킨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는 실정.

이와 관련 한 기자는 “미스코리아가 굳이 언론사 창간 기념 행사에 나올 이유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한마디로 부끄러운 일”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미디어오늘/민동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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