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카드로 투쟁기금을
발급 수수료 전액 투쟁노조에 지급키로
민주노총 카드가 노조 투쟁기금을 마련하는 데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회사쪽의 조합비 가압류로 투쟁기금이 묶인 호텔롯데노조(위원장 직무대행 김경종) 조합원 9백20여명이 지난 25일, 힐튼호텔노조(위원장 김상준) 3백여명의 조합원이 지난 28일 각각 파업 집회 도중에 민주노총 평화비자카드 발급용지에 서명했다. 파업중인 스위스그랜드호텔노조(위원장 김상준)와 새한노조(위원장 직무대행 김문호)도 곧이어 카드 발급을 신청할 예정이다.
민주노총은 지난 7월22∼23일 열린 중집위를 통해 카드발급 수수료 5천원 가운데 단위노조에 4천원씩 신청 조합원수대로 지급키로 결정한 바 있다. 민주노총은 또한 투쟁 중인 노조에 한해서는 발급수수료 5천원 전액을 지급키로 했다. 종전에는 총연맹과 지역본부, 산별연맹이 일정한 비율로 나눠 부족한 재정을 충당, 특별회계로 관리키로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월부터 조합원들에게 발급되기 시작했음에도 가입자가 1만3천여명에 그쳤던 민주노총 카드도 부진을 씻고 가입자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정경은 joungke@kctu.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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