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노총 공공노조 연대추진 – 공공노협 대표자회의>

공공부문노동조합협의회가 9일 오전 철도노조에서 제2차 대표자회의를 열고 정부의 일방적인 공공부문 구조조정을 저지하기 위해 민주노총과 연대투쟁하기 로 결의했다.

협의회는 앞으로 민주노총 공공연맹 실무진들과 만나 그 연대절차·방법·운 영 등을 담당할 실무자협의회를 구성, 공동투쟁 전략과 투쟁계획 등을 짜기로 했다.

권순정 협의회 집행위원장은 “공공부문 구조조정은 하반기 노정간 최대쟁점 의 하나”라며 “이러한 시점에서 공공부문 노조간 연대는 금융파업과 더불어 역사적인 의미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협의회는 1급개방형임용제 저지, 연금법개악 반대, 무원칙한 공공부문 민영화 반대 등을 하반기 주요사업을 설정했다.

<“낙하산인사는 안돼”- 산업은행노조>

산업은행노조(위원장 김문호)는 9일 이근영 전 총재의 금감위 위원장 취임에 따른 후임 총재에 내부인사가 선임돼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국책은행인 산업은행 총재는 재경부 장관의 제청 에 의해 대통령이 임명한다는 것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전제, “하지만 신임총재가 업무파악 등을 위해 장시간을 허비하면서 산적한 경영현안을 제대 로 추진하지 못할 경우 조직내에 혼란이 야기돼 자칫 경영악화가 심화되고 국 민경제적 측면에서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밀실^정실에 의한 낙하산 인사 를 경계했다.

<대우차 재교섭 결렬 – 사측 수정안 제시 않아>

대우자동차 노사는 8일 오후 여름휴가뒤 첫 교섭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결렬됐다. 이날 노조는 ▲경고장 및 파업무급 코드 적용 등 조합원 인사상 불이익 금지 ▲해고자특별대책위는 교섭이 타결되면 15일이내 구성 ▲ 해고·구속자의 고소고발과 가압류 철회 등 6대 요구사항을 내걸었으나 회사측 은 새로운 방안을 제시하지 않았다.

강원희 노조기획실장은 “차기 협상에서 회사측이 전향적인 방안을 제시해야 만 실질협상을 벌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회사측 한 관계자는 “노조의 의견을 파악하는 데 주력했다”며 “빠른 시일내에 합의안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에 앞서 지난달 27일 회사측 임단협안을 두고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했으나 부결된 바 있다.

<월급제투표 갈등 – 양노총 택시노련>

지난 2일 시행된 택시운송수입금 전액관리제와 관련, 민주택시노련이 전국택 시노련 부산지역본부 산하 노조에서 택시월급제와 사납금제에 대한 선택투표한 것은 전액관리제를 고의적으로 훼손한 것이라며 비난하고 나섰다. 민택노련은 “이런 투표행위는 택시월급제를 무산시키려는 반노동적 행위”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국택시노련 임승운 정책부국장은 “조합원들의 전액관리제에 대 한 인식부족과 부산지방노동위원회의 중재재정안에 대한 불만이 높아, 투표실시 의 요구가 상당히 높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전국택시노련 부산본부는 지난 3일과 4일 양일간 찬반투표를 실시, 투표 조합 원 1만1743명 가운데 1만56명이 현행 사납급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바 있다.

<동명중공업 전면파업 – 임단협 이견 커>

동명중공업 노조(위원장 손송주)가 2000년 임단협 결렬로 9일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이 회사 노사는 단협에는 일정한 합의에 이르고 있으나 임금 인상안에 대한 이견이 커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노조가 요구하고 있는 임금 인상액은 12만940원(통상급 기준 10.3%). 그러나 회사측은 3만원(기본급 기준 3%) 인상 이상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외에도 회사측은 상여금 중 200%를 반납하고 이를 연말 성과급으로 보상 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으나 노조에서는 수용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노조는 “회사측이 처음에는 임금동결을, 그리고 지금은 상여금 반납을 요구 하는 등 교섭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며 성실한 교섭을 촉구했다.

반면 회사측은 “회사 사정이 어려워 임금인상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3만 원 인상안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양측은 교섭은 정상적으로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울산노총 대규모집회 – 복지관 시직영 방침 반발>

한국노총 울산본부(의장 고경태)가 근로자종합복지관 입주(노동일보 8월3일자 15면 참조)와 관련, 10일 오후 울산시청앞에서 조합원 5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 모 항의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노총 울산본부는 9일 “산업수도를 표방하면서도 변변한 근로자 복지시설도 없는 울산에서 종합복지회관은 울산노총이 심혈을 기울여 추진한 숙원사업이었 다”면서 “그런데 지금와서 울산광역시가 시설관리공단을 통해 직접 관리한다 는 등 책임을 회피하고 있어 준공을 하고도 준공식을 못하는 기이한 사태를 맞 고 있다”고 주장했다.

<나산클레프 노조설립>

나산그룹의 부도이후 법정관리상태인 광주 나산클레프에 노조가 설립, 회사를 살리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8일 노조 현판식을 갖는 나산클레프노조(위원장 최영수)는 노조활동의 최우선 과제로 경영투명성확보를 위해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관계자에 따르면 98년 부도이후 채권단이 채권단 운영비를 요구하고 경 쟁력없는 영업점 입점을 강요하는 등 회사의 정상화보다는 자신들의 권리를 최 대한 활용해 이를 막을 필요성 때문에 노조를 결성했다는 것이다. 또한 신분상 의 불안이 직원들의 이직을 초래하고 있다고 판단해 권익보호 장치의 필요성도 한 몫했다고 밝혔다.

노조 김종오 사무국장은 “ 투명한 경영확보를 통해 회사를 정상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노조활동의 방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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