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노동자의 낮은 노조 가입률과 노조의 남성 중심성 등에 맞서 지난해 8월29일 여성노동자들만의 독자 노조를 결성한 전국여성노동조합(위원장 최상림)이 출범 1돌을 맞아 한국여성노동자회협의회와 함께 덴마크·인도·일본·홍콩의 여성노조 간부들을 초청해 국제 연대에 나섰다.
1886년 세계 최초로 여성노조를 만든 덴마크여성노동조합, 가내노동자 권리 문제를 세계적 쟁점으로 떠올린 인도여성노동조합(SEWA), 여성노동자들만의 지역노조인 일본 오사카·도쿄여성노조, 홍콩의 여성노동자회와 노조연맹 등의 활동가 16명이 27일 방한했다.
이들 노조 활동가들은 28일 서울 수유리 아카데미하우스에서 민주노총 여성국 등 우리 나라 노동운동가 20여명과 워크숍을 열어 △각국 여성노동시장의 변화와 여성노조의 대응 △여성노조운동의 전망 등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이들은 30일 오후 2시 서울 종로성당에서 `여성노동조합운동의 전망과 연대’를 주제로 한 공개포럼에 참여해 △여성노동자들의 조직화 모델 △세계 여성노동자들의 비정규직화·빈곤화에 맞설 연대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수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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