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8일(일) 오후 5시 30분부터 중앙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시애틀, 프라하 그리고… 서울’ 문화제가 진행되었다. 투자협정·WTO 반대 국민행동과 중앙대학교 총학생회의 주최로 열린 이 공연에는 정태춘, 박은옥을 비롯하여 꽃다지 등 가수들과 여러 노래패, 풍물패들이 참여하여, 신자유주의 세계화가 불러올 재앙들을 고발하고 시애틀, 프라하의 투쟁을 서울로 계승할 것을 결의하였다.

영화배우 문성근 씨가 무대에 올라 영화인들의 스크린쿼터 사수와 한미투자협정 반대 투쟁의 결의를 확인하기도 했다. 정광훈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은 우루과이라운드 이후 파괴된 농민들의 삶을 고발하며, WTO 체제의 불평등성과 반민중성을 폭로하였다. 단병호 민주노총 위원장은 2000여 명이 넘는 노동자, 농민, 학생들이 함께 한 이 자리에서 WTO, 한미·한일투자협정 등 신자유주의 세계화 반대투쟁에 함께 나설 것을 호소했다.

이번 문화제를 시작으로 신자유주의 세계화에 대한 더욱 거센 반대의 물결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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