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철폐와 박성수 구속 촉구를 위한 국회투쟁 결의대회]

국회는 무덤이다. 자본가의 착취확대를 위해 노동법을 개악하는 국회는 무덤에 불과하다. 노동자의 정치, 노동자의 권력을 쟁취하는 날, 국회는 생동감 넘치는 정치의 장이 될 것이다.

비정규직 철폐 투쟁은 이랜드 단위사업장만의 투쟁이 될 수 없다. 자본가 전체가 자신의 이윤확대를 위해 노동자의 생존권을 무참히 짓밟아버리고 있을 때 그저 주저앉아 죽임을 당할 수 없다. 그래서 이랜드 노동자들은 파업에 나섰다. 그리고 이제 이랜드 투쟁은 전체 자본가를 향해 이루어지고 있다. 노동부를 향해, 검찰청을 향해, 국회를 향해, 그리고 청와대를 향해 비정규직 철폐 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것이다.

한통 계약직 노동자와 볼보 코리아 노동자, 삼창 프라자 동지들과 SK인사이트 코리아 노동자, 방송사 비정규직 노동자와 학생동지들이 함께한 이번 투쟁은 국회 앞에서 진행되었다.

배재석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안산 송림유화 파업에 결합해 230일이 넘게 투쟁한다고 했더니 환호성을 질렀다고 했다. 이것은 이랜드 투쟁이 이 땅 투쟁하는 노동자들의 선봉이고 상징이기 때문이다. 이랜드 노동자들은 233일 동안 가정파탄과 생계파탄이 났지만 우리 투쟁의 패배는 이랜드 노동자들만의 패배가 아니다. 이땅 노동자들의 패배이고 민주노총 소속 노동자들의 패배이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패배이고 1300만 노동자들의 패배이다. 자본가들은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이렇게 작은 노동조합에서 모든 것을 걸고 싸웠지만 졌다. 조금만 더 버티자’며 동지들을 탄압할 것이다. 연대 투쟁, 전체 노동자의 투쟁으로 이랜드 투쟁을 승리로 이끌자! 2001년 투쟁은 비정규직 철폐 투쟁이다. 2001년 비정규직 투쟁이 들불처럼 타오를 것이다. 그 전면에 한통계약직 노동자들과 이랜드 노동자들이 서 있다. 함께 투쟁하며 우리 투쟁이 바보같은 짓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자고 했다.

이어 이재웅 서울본부장은 “기아자동차 한 동지가 독일 자동차 공장을 견학하고 왔다, 장애인 노동자를 위해 2억을 투자해 공정을 바꿨다. 노동의 인간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노동법 개악되면 총액기준 14% 저하된다. 민노총 총파업 선언할 것이라 확신한다. 아니라면 서울본부에서 책임질 것이다. 230일 넘게 이랜드 노동자들이 투쟁하면서 대단히 지쳤을 것이다. 교섭에서 회사는 불성실하고 대표없는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에게 더 강한 투쟁을 요구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노동자의 자존심 담아 승리해내자!”고 했다.

노동의 인간화는 부분적 공정의 변화로 이뤄질 수 없다. 환경을 보호하는 기업, 근로자를 존중하는 기업, 그 이면엔 끊임없이 노동자 착취가 이루어지고 있다. 모든 사회적 부가 자본가의 손아귀에 있는 한 노동의 인간화는 자본가놈들의 착취의 본질을 음폐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 착취당할 자유밖에 없는 노동자들이 생산의 주인이 되고 진정한 노동의 인간화가 이루어지기 위해선 노동자들의 생산의 주인답게 생산적인 노동을 통해 창출한 가치가 노동자의 것이 되어야 한다.

한통계약직 노동자들 5차 상경투쟁을 전개하다!

한통계약직 한창원 쟁의부장은 “연대사를 위해 이 자리에 섰지만 이랜드 투쟁으로부터 배운다. 투쟁하지 않으면 노동자는 쟁취할 수 있는 것은 없다는 것을 배웠다. 한통계약직 4차에 비해 대오가 줄어들었다. 대오가 적어지는 것이 투쟁의지가 꺾인 것을 의미하진 않는다. 이랜드 사이트에서 이랜드 노동자들이 피눈물로 결의한 내용을 봤다. 우리 노동자는 죽어도 같이 죽고 살아도 같이 산다. 가격으로 매길 수 없는 눈물 흘렸다. 우리 투쟁은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 노동법개악 노동자 투쟁으로 분쇄시키자. 우리 모두 힘냅시다”라는 말로 연대사를 마쳤다.

볼보 코리아 노동자여! 강철 노동자의 강단으로 상경투쟁 전개하자!

이은 연대사에는 볼보코리아 이영철 위원장은 볼보 코리아 자본의 일방적인 계약해지에 맞서 상경투쟁중이라고 했다. 15명의 노동자들은 비정규직 철폐투쟁이 금속연맹에서 확산되지 않았다. 금속연맹에서 비정규직 투쟁 받을 수 있도록 투쟁할 것이라며 금속 노동자의 강단을 보여주었다.

울산에서 서울까지 비정규직 투쟁의 함성을 만들자!

SK인사이트 코리아 동지들도 울산에서 서울로 이어지는 투쟁전개 하겠다, 비정규직 철폐 투쟁에 이랜드 동지들과 함께 하겠다는 결의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부곡 유상헌 분회장은 “조합원들과 함께한 시간, 눈물 흘린 시간들이 소중하다. 같은 회사에서 같은 일을 하면서도 비정규직, 하청 노동자로 자본가들은 쪼개 놓는다. 노동부에서 직접 고용할 것을 지시했으나 이랜드 자본은 거부하였다. 단식도 하고 구속도 되었다. 우리 노동자 의식이 깨질 때 생존권도 사수될 수 있는 것, 노동자의 삶이 풍요로워 지는 것, 단결이란 단어를 본인은 너무 좋아한다. 장기파업 하면서 지치고 힘들지만 지금은 같이 갈 수 있는 길을 찾고 있고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 이랜드 투쟁이 비정규직 철폐의 선봉에 설 수 있다는 것이 기분좋은 일이다. 성과 남기는 투쟁을 만들겠다는 결의를 밝혔다

이랜드 투쟁은 정치투쟁으로 나아가고 있다. 국회와 청와대에서, 노동청과 검찰청에서 이랜드 노동자들의 함성은 시작되었다.

다음 주 이랜드 노동자들은 국회앞, 노동청 앞 투쟁을 지속적으로 매일 매일 전개할 것이다. 또한 오는 수요일에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함께하는 투쟁을 국회앞에서 진행한다. 이어 토요일 이랜드 주최의 연대집중 투쟁을 전개할 것이다. 제2의 파업 투쟁 이제부터 시작이다. 이랜드 노동자 투쟁의 새로운 장이 열릴 것이다. 노동형제들의 많은 관심과 연대 요청드린다.

비정규직 양산하는 김대중정권 박살내자!

이랜드 선봉투쟁 비정규직 철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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