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를 보지 말자

얼마전 대우자동차 노동자들이 차마 눈을 뜨고는 못 볼 정도로 경찰놈들에게 짓밟히고 무참히 얻어맞는 장면을 보았다. 마치 우리가 그놈들에게 얻어맞는 기분이 들었고 98년 만도에 공권력이 침입해서 만행을 저질렀던 그 당시의 장면이 연상되어 분노에 치를 떨었다. 전국의 노동자들은 대우차 노동자들의 처절한 생존의 싸움을 매스컴을 통해서 똑똑히 보았을 것이다. 정권이나 권력의 시녀인 검찰, 그리고 정권의 철저한 행동대원인 경찰들은 이제 세계의 모든 나라에 대한민국에는 법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스스로 보여주었다.

쫓겨난 인천경찰 서장놈은 법 위에 권력이 존재한다는 폭언도 서슴치 않았다.

그런데 이런 도덕성이 결여된 인간들보다도 한 수위에서 날뛰는 인간들이 이 땅에 버젓이 살아 움직이고 있다. 그들은 다름아니라 제4권부라고 불리는 언론권력이다. 그중에서 최악의 으뜸은 당연히 조선일보이다.

조선일보는 얼마전 “시위문화 이래서는 안된다”라는 연재 사설을 통해서 이 나라의 노동자들이 경제를 말아먹고 국가를 위태하게 만드는 장본인들이라며 정부는 좀 더 강력하게 노동자들을 잡아들이라고 부추기고 있다. 화염병을 던지는 노동자들이 왜 이런 상황으로 가고 있는지 원인은 밝힐 생각은 안하고 무조건 노동자들의 잘못이라며 노동자! 들을 족치라고 극우적인 소리를 외치고 있는 것이다. 결국 대우사태는 예견되어 있었던 것이다. 이런 언론권력에 힙입어 정권은 노동자들을 개잡듯이 잡았고 그 와중에 대우 노동자들에 대한 살인적 폭력이 벌어진 것이다. 만일에 조선일보 같은 썩어빠진 언론이 정권을 뒤흔들지 않았다면 그래도 세상은 희망을 가질수 있을는지 모른다. 조선일보는 일제시대부터 항상 권력을 등에 업고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기회주의 신문이요, 먼저 나서서 권력의 길을 열어갔던 썩어빠진 관제 어용언론 그 자체이다. 우리 작은 일부터 시작하자. 이런 되먹지않은 조선일보부터 이 땅에서 몰아내자. 우리가 스스로 실천하면, 소수의 힘이 결국 엄청난 힘이 되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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