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통계약직노조 지역거점투쟁으로 전환
한국통신계약직노조(위원장 직무대행 이춘하)가 중앙상경투쟁을 중단하고 지역 조합원들의 조직화와 선전전을 위해 17일간의 ‘지역거점투쟁’에 들어갔다.
노조는 13일 자정께 서울대에서 출정식을 갖고 조합원들을 전국으로 내려보냈으며 “지역거점 투쟁을 통해 비정규직 철폐 투쟁을 전국적인 대정부 투쟁으로 만들고 지역차원의 연대운동을 조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의 계약직들을 조직해 6월1일 민주노총 상경투쟁 일정에 맞춰 다시 중앙상경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월 목동전화국 점거농성으로 구속됐던 홍준표 노조 위원장이 14일 선거공판에서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노조는 “국가중요시설 점거에 따른 재판부의 실형선고는 계약직노조의 절박한 투쟁을 이해하지 못한 처사”라며 항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판에서 장정덕 서울지역본부 쟁의국장에게는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이 선고됐으며 함께 구속된 강태봉 투쟁본부장 등 4명의 노조간부는 15일 선고공판이 열릴 예정이다.
노조 조합원 200여명은 지난 3월29일 새벽 3시께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목동전화국을 점거했으며 오전 8시30분, 출동한 경찰에 의해 전원 연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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