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상황
15일 새벽 3시 10분 경(경비업체 TEPS 확인) 일부 에바다 농아원생들이 에바다 학교 교장실에 침입, 집기를 들어내고 ‘김종인 이사장 물러가라’는 등의 낙서를 하며 난동을 부렸다.
경비업체에서 바로 출동해서 10분 뒤인 새벽 3시 20분 경 도착, 현장을 확인했지만 이미 상황은 끝나고 아무도 보이지 않는 상태였으므로 그냥 돌아갔다.
교장실 외에도 학교 건물 외벽과 바닥에
‘왜 에바다 얘기 인터넷에 나와’
‘3월 중순에 오산에서 교장 교감 권오일 함께 다방에 들어갔어요 그 이유가 뭐예요’
‘이사장 물러가라’
‘교장 교감 권오일 종 됐나’
등등 김종인 이사장, 김지원 신임교장, 권오일 교사, 손형덕 교감을 비방하는 낙서가 되어 있으며 특히 건물 외벽의 낙서는 교장실에 침입하기 전에 대형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서 한 것일 거라 추측되어 미리 계획된 소행이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대안TV의 송덕호 씨가 현장을 영상으로 촬영해 두었으며 해아래집에서 사진을 찍어 놓았다.
김지원 교장 선생님은 오전 7시 40분 경 출근하자마자 이와 같은 사실을 경찰(112)에 신고(사건 담당 : 평택경찰서)해서 파출소에 가서 내용진술을 하고 감식관이 현장감식을 진행했다.
김지원 교장 선생님은 사태를 미리 예감한 듯 교직원들과 농아 학생들에게 어제 하기로 되어 있었던 교장 취임식을 예정대로 진행할 것을 지시, 오전 10시 경 별다른 일없이 취임식을 치뤘다.
오전 11시 경 SBS에서 취재를 나왔으나 역시 구 비리재단 측의 명령을 받았을 것이라 추측되는 원생들에 의해 강제로 학교 밖으로 밀려났다.
바로 전날인 14일 오후 5시 전 쯤 양봉애의 남편이자 에바다 복지회의 상임이사인 최성호(구 비리재단 측 친인척, 전 에바다 농아원장 최실자의 동생)가 변호사를 만나러 왔다는 이유로 학교를 방문한 일이 있었다. (학교에 변호사는 없음. 무슨 변호사?)
15일 오후 3시경 평택경찰서장이 에바다 학교 교장실에 찾아와서 ‘철저하게 수사하겠다. 단, 아이들은 조사하기 어려우니까 학교에서 교장선생님이 알아서 진상조사 해주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며 실질적인 수사 회피 의사를 밝히고 학교를 둘러보고 갔다. 오후 3시 경까지 에바다 학교 내에 형사들이 들어와 있었다.
16일 상황
오늘 16일 오전 9시경 최 모군(에바다 농아원생 고등부 2년, 남자)이 중등부 각 반마다 돌면서 아이들을 불러내서 행정실에서 일을 보고 계셨던 김지원 교장 선생님을 밀쳐내며 바깥으로 밀어내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 와중에 박흥규 선생님이 상황을 말리다가 최군에 의해 평소 절어 왔던 오른쪽 다리를 심하게 걷어차여서 그 자리에서 쓰러지는 일도 있었으며 손형덕 교감 선생님은 교장 선생님을 보위하려고 함께 학교 바깥으로 나갔다고 한다.
이후 1시간 정도 학교에서는 수업이 이루어졌으며 교장 선생님과 교감 선생님은 사태의 추이를 바라보며 원생들이 흥분을 가라 앉힐 때까지 해아래집에 1시간 정도 계시다가 다시 학교로 들어오셨다.
오전 10시 30분 경 두 사람은 학교에 도착해 교장 선생님은 바로 교무실로 올라갔고 교감 선생님은 혼자 현관에 계셨는데, 최군이 현관에 계시는 교감 선생님을 목격하고선 발로 차고 주먹으로 때리는 등의 폭행을 저질렀다. 이를 학생 한 명이 목격해 교무실로 신속하게 연락했고 교장 선생님이 경찰(112)에 신고를 하고 교무실에 있던 선생님들이 모두 내려가서 최군을 교감 선생님으로부터 떼어내어 현관 바로 옆 교실로 데려가 흥분을 진정시키는 동시에 야단을 치며 수습하던 중, 막 정신을 차리고 그 교실로 들어와 상황을 설명하려던 교감 선생님의 얼굴을 최군이 정통으로 주먹으로 가격, 교감 선생님께서 뒤로 넘어지시면서 머리를 바닥에 부딪히는 사태가 발생했다.
교감 선생님은 가격을 당한 직후 바로 양호실에 모셔졌다가 오전 11시 경 신고를 받고 온 119(송탄소방서) 들것에 실려가서 병원에 입원하신 상태이다.
오전 10시 반의 교감 선생님 폭행사건 신고를 받고 바로 옆 진위파출소 소속 경찰 몇 명이 학교에 왔는데, 폭행사건 당시 현장에 없었던 양봉애가 경찰(진위파출소) 두 명을 붙들고 ‘교감 선생님이 평소에 하는 짓거리를 보면 안 봐도 뻔하다. 애들이 지금 많이 흥분해 있는 상태니까 지금 조사하지 말고 나중에 조사해라’ 는 등의 얘기들을 1시간 동안 했다고 한다. 그리고 양봉애는 사태에 대해서 ‘학교 안에서 일어난 문제를 경찰에는 왜 알리냐’ 는 등의 얘기를 계속 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평택경찰서는 현재 실질적으로 수사 자체조차 회피하려는 태도를 보이고 있어 오늘 저녁 평택에서 있을 에바다 공대위 회의에서 이에 대한 전면적인 대응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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