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5일, 제9차 중앙위원회 열기로

청년진보당은 지난 6월 22일 오전 11시 중앙당사에서 제21차 중앙집행위원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회의는 원용수 대표 권한대행의 주제로 상임집행위원들과 지역위원장들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약 7시간에 걸쳐 진행되었다. 주요 보고로 상반기 투쟁 사업에 대한 평가 보고가 있었으며, 투쟁과정 중에 구속된 당원들에 대한 현황과 대응에 대한 보고가 이어졌다. 또 최근 불법적인 사찰과 출두 요구서 발부로 물의를 일으킨 광주 광산경찰서에 대한 대응 보고가 있었다. 주요 안건으로는 제2차 전당대회 개최 건, 동대문을 국회의원 재선거 참가 건, 제9차 중앙위원회 개최 건이 다루어졌다.

첫 번째 안건으로 상정된 대표 선출과 당명 개정을 주요 안건으로 하는 제2차 전당대회를 8월에 개최하자는 안을 중앙집행위원들의 만장 일치로 가결하고 중앙위원회에 상정하기로 하였다. 중앙집행위원들은 1년여의 대표권한대행 체제로의 운영과 현재의 당명은 2002년을 준비해야 하는 현 시점에서 낡은 것이 되었으며, 2002년 준비를 위해서 대표 선출과 당명 개정을 통해 본격적 진용을 갖추어야 한다는 데 대체적으로 의견을 모은 것이다. 전당대회 시기는 8월 26일에 서울에서 열기로 잠정 결정하였다.

두 번째 안건으로 상정된 동대문을 국회의원 재선거 참가 건도 만장일치로 가결하여 역시 중앙위원회에 상정하기로 하였다. 제출된 안에 따르면 이번 재선거는 2002년을 앞둔 전초전적 성격을 갖게 될 가능성이 높은만큼 새롭게 출발하는 우리당의 면모를 대국민적으로 알려내고 보수 대 진보의 구도를 형성해야 한다고 제안의 취지를 밝히고 있다. 이와 아울러 진보진영내에 존재하는 정권과 타협적인 흐름을 분명하게 폭로하고 비타협적 투쟁을 실천하는 장으로 이번 재선거에 임해야 한다는 의미를 분명히 하였다. 한편, 이번 재선거에서는 16대 총선 투쟁을 거치면서 성장한 당의 역량에 맞게 해당 지역을 관장하는 서울시위원회가 자체적인 후보 선출과 대중적인 선거 투쟁을 전개하는 권한과 책임을 분명히 하고, 이를 통해 민주적이고 진보적인 정치문화를 선도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세 번째 안건으로 상정된 제9차 중앙위원회 개최 건은 앞서 상정된 안들을 중심으로 7월 15일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의결하였다. 이 안을 심의하는 과정에서는 당명 개정 등, 상정된 안들의 비중을 감안하여 당원들의 의사가 충분히 수렴될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어 이에 대한 토론이 진행되었다. 당원들의 의견이 충분히 수렴되기 위해서는 중앙위원회 개최 시기를 연기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었으나, 전당대회 개최의 의미를 신속히 알려내고 당원들의 결의를 모아내기 위해서는 중앙위원회를 빠른 시일내에 개최해야한다는 데 합의하였다. 다만 당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서 책임있는 간부들이 모두 참석하는 중앙위원회에서 직접 안을 강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차기 중앙집행위원회는 중앙위원회 개최이후 소집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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