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현재 파업 74일차, 구속 22명, 해고 48명 ― 흔들림없는 파업대오

◀ 7월 31일 오전 6시부터 10시반까지 효성공장 북문 앞에서 출근저지투쟁을 벌이고 있는 효성 노동자들. 이날 출근저지투쟁에는 파업중인 태광 노동자 200여명도 함께 했다.(사진 위) 8월 1일 밤 10시 30분경 동료 노동자들과 함께 효성 언양공장 앞에서 출근저지투쟁을 벌이던 김중희 조합원이 경찰에 의해 내팽겨쳐지면서 허리를 심하게 다쳐 병원으로 응급후송되고 있다.(사진 아래)

6일 현재 74일차를 맞이한 효성노조의 파업투쟁이 휴가도 없이 지칠 줄 모르고 계속되고 있다.

7월 26일엔 효성 노동자 3백여명이 효성 울산공장에서 출근저지투쟁을 벌이던 중 40여명이 강제연행 되었다가 당일 풀려났다.

7월 31일 역시 울산공장 남문 북문 KEP문에서 출근저지투쟁을 벌이던 중 남문 쪽에 있던 24명의 조합원 전원이 강제연행 됐다 당일 밤 풀려났다.

1일에는 밤 9시부터 언양공장 출근저지투쟁에 나섰는데, 밤 10시 30분경 정문 앞에 도착한 통근버스로 조합원들이 다가가자 경찰들이 이를 막는다는 핑계로 조합원들에게 무차별 폭력을 휘둘렀다.

이날 경찰 폭력으로 김중희, 윤순덕 두 명의 여성조합원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응급후송 되었다. 특히 김중희 조합원은 경찰에 의해 질질 끌려가다 내동댕이쳐지면서 허리를 심하게 다쳤는데, 4일 밤까지 병원 신세를 져야 했다.

이날 언양공장의 협정근로자로 파업에 합류하지 못하고 있던 한 노동자는 여성에게까지 무차별 폭력을 행사하는 경찰의 모습에 분노가 폭발해 트랙터를 몰고 정문으로 돌진하며 항의의 뜻을 표시하다 그 자리에서 연행되기도 했다.

경찰의 무자비한 폭력에도 불구하고 그날 출근저지투쟁은 밤을 새워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이어졌다.

효성노조는 지난 5월 25일 △하청화 저지 △구속자 석방 △부당징계 철회 △임단투 승리를 내걸고 13년 무쟁의를 깨부수며 파업을 시작하였다. 6월 5일 폭력경찰에 의해 공장밖으로 밀려난 이후에도 복산성당을 거점으로 하여 줄기차게 투쟁을 계속하고 있다.

거침없는 투쟁으로 울산지역 연대투쟁을 불러일으켰던 효성노조는 아직도 처절히 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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