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투쟁사업장은 아직도 거리에
전북지역 임단투가 대부분 마무리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의 경우 예수병원만이 이사회 구성문제로 다소 늦은 임단투를 진행하고 있지만 나머지 사업장은 대부분 마무리된 셈.
금속연맹의 경우 대우자동차협력업체노조의 교섭이 질척거리고 있지만 나머지는 대부분 마무리되었고 다만 현대자동차의 임금협상이 미진한 상태.
이에 비해 화학사업장은 다소 늦은 편. 지역본부 직가입이긴 하지만 신생노조인 서전노조와 코칸노조가 아직 임단협을 마무리하지 못하였고, 신젠타코리아노조가 아직 임금협상을 마무리 못하고 있고 고하켐노조의 경우 검찰이 겨우 16일에야 불법부당노동행위 사업주 구속방침을 결정하였지만 아직 남은 길이 많다.
특히, 한국세큐리트노조 익산지부의 경우 14차 교섭까지 노조탄압에 대한 특별한 사측의 전향적 입장이 제출되지 않아 투쟁이 더욱 장기화돨 공산이 커지고 있다. 공공연맹의 경우 큰길노조와 동아자동차학원노조가 아직 임단협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사무금융 사업장중에서도 축협노조 정읍지부등은 교섭을 타결하였지만 군산지부의 경우는 전면파업에도 사측이 요지부동, 현재까지 투쟁이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투쟁을 시작한지 900일이 다되는 개정병원노조는 아직 병원정상화의 전망이 잘 보이지 않고 현재 경매가 진행되고 있으며, 파업을 시작한지 100일이 다되어가는 고하켐노조도 해외도피한 사측이 실제로 20일 검찰에 출두할지 주목되고 있다. 노조설립투쟁을 시작한지 100여일이 되어가는 전북국악원노조가 18일 전주시로부터 노동조합신고필증을 교부받기로 약속받기는 하였지만 향후 전북도와의 투쟁이 남아있어 산넘어 산이다.
특히, 최근 CCTV문제로 사측과 심각한 갈등을 빚으며 ‘근로조건 저하’를 근거로 전북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과 조정신청을 동시에 넣은 대용노조등도 가세하여 하반기투쟁전선도 심상챦은 분위기다.
민주노총전북본부 관계자는 이에 대하여 봄과 여름에 임단투, 가을에 노동법투쟁하는 일정별 투쟁이 사라진지 오래라며 이제 사계절이 모두 임단투요, 노개투인 상황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전북지방노동위원회의 한 관계자도 조정과 심판 사건이 년중 끊이질 않는다며 노사간의 갈등양상이 일상화되고 있음을 시인하였다.
여름을 다보내고 가을바람이 솔솔 흘러나오며 지금 하반기 투쟁전선의 윤곽이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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