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운동과 인터넷

– 새로운 국제주의-

△ 서론

△ 감사의 말

△ 약어 소개

△ 1장. 인터내셔널의 쇠퇴와 몰락

△ 2장. 새로운 국제주의를 위한 새로운 도구들

△ 3장. 노동네트워크의 탄생

△ 4장. 지방적, 지역적 노동조합 네트워크들

▶ 5장. 전국적 노동조합 네트워크들

▶ 6장. 태동하고 있는 지구적 노동네트워크

▶ 7장. 새로운 국제주의

△ 부록 1. 노동 웹사이트 목록

△ 부록 2. 전자우편을 이용한 노동조합

토론그룹과 참가방법

△ 용어 해설

△ 참고문헌 목록

△ 찾아보기

국제연대정책정보센터에서는 에릭 리의 [노동운동과 인터넷 – 새로운 국제주

의]을 6월에 출판할 예정입니다. 이 책은 지구화 시대 노동운동, 특히 인터넷을

통한 새로운 국제적 연대의 창출 가능성을 탐색하는 책입니다. 에릭 리는 활발

한 논의를 위해 이 책의 웹사이트(http://www.solinet.org/LEE/)를 마련했습니

다. 지난주에 이어 5, 6, 7장의 요약본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

5장. 전국적 노동조합 네트워크들

몇 년 전만 해도 이 장을 저술하기는 아주 쉬웠을 것이다. 그전부터 이미 지

방 노동조합의 네트워크 실험이 있기는 했다. 그리고 몇몇 국제노동조합 조직은

(국제산별노련들 같은 경우) 컴퓨터통신을 사용하고 있었다. 그러나 전국적 차

원에서는 사실상 캐나다의 솔리넷(SoliNet)만이 존재했다. 내가 마르끄 벨랑제

(Marc Belanger)에게 솔리넷에 관해 몇가지를 물어보기만 하면 문제는 해결될

수 있었을 것이다.

오늘날에는 어느 누구도 전국적 노동조합의 컴퓨터통신 활용에 관해 포괄적으

로 최근의 상황까지 서술할 수는 없다. 이미 너무 많은 나라에 존재하고 상황이

굉장히 유동적이기 때문이다.

최선의 방안은 전국적 수준의 노동네트워크를 개괄하는 것이고 이것이 내가

이 장에서 한 것이다. 이는 96년 중반 4개 대륙 일곱 개 국가의 상황이다.(마지

막 부분에 다른 10개 국가도 간략하게 관찰하였다.)

한 나라 내에서도 자료가 완전히 포괄적일 수는 없다. 몇몇 나라에서는 전국

노동조합 중앙조직뿐만 아니라 다른 노동조합들도 통신상에 존재한다. 나는 그

러한 모든 노동조합을 다루려하기보다는, 그 대신에 각 나라의 몇 가지 사례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또한 노동운동과 관련한 다른 조직들(노동당과 노동자교육

협회 등)의 경우에는 특별히 포괄적으로 다루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몇몇 조직

만을 지나가면서 언급할 것이다.

최근에 명확해진 하나의 경향은 전국노동조합 중앙조직(특히 영국, 미국, 오

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남아공의 경우)이 통신망 조직과정에 점차로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 중앙조직 중 일부는 이전에는 전자우편 주소가 하나에 불과

했지만, 오늘날에는 웹사이트, 온라인 메일링리스트, 온라인회의, 데이터베이스

등을 제공하고 산하 노동조합을 지원하고 있다.

장래의 상황은 이미 매우 명확하다. 더 많은 온라인 토론그룹, 더 많은 전자

출판, 노동조합의 내적, 외적 통신에 있어 더 많은 전자우편의 활용 등이 그것

이다. 우리는 노동조합운동의 창시자가 노동자조직계획을 “더 많은(more)”이란

한 단어로 요약했던 나라에서 논의를 시작한다.

6장. 태동하고 있는 지구적 노동네트워크

지금까지 나는 “태동하고 있는 지구적 노동네트워크”라는 용어를 몇 번 사용

했지만 내가 제시한 사례는 모두 지방적이거나 일국적인 것이었다. 새로운 국제

주의는 시카고 전기노동자지부의 BBS에서 만들어지거나 캐나다의 州규모 교사네

트워크에서 탄생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들 네트워크는 노동운동에 컴퓨터통신을

도입한 중요한 시도들이다. 이는 노동조합 자체를 민주화하는 등 긍정적인 역할

을 하였다. 그러나 그 자체로는 지구적 노동네트워크를 창출할 수 없다. 새로운

국제주의는 말할 것도 없이.

이 장에서는 국제적인 노동자 컴퓨터통신에 대한 두 가지 접근방식에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

하나는 우리가 “수직적인(vertical)” 지구적 노동네트워크라고 부르는 것이

다. 이것은 국제자유노련(ICFTU), 다양한 노동조합 국제조직들, 노동자교육협회

국제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Workers’ Education Associations) 같은

여타 조직들을 포함, 기존의 노동운동조직을 포괄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수평적인(horizontal)” 지구적 노동네트워크이다. 이것이 의미

하는 바는 국제적 조직의 매개 없이 여러나라의 개인들과 조직들 간에 접촉이

이루어지고 연합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80년대 “노동정보통신(labour telematics)”의 태동을 지켜본 사람들 중 일부

는 “수평적” 네트워크가 전통적인 국제적 노동조합 구조를 우회하고 심지어 대

체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들은 틀렸다. 컴퓨터통신의 덕택으로 그러한 구조는

약해진 게 아니라 더 강해졌다.

7장. 새로운 국제주의

지금까지는 과거에 관해 말해왔다. 인터넷에 관한 모든 책은 필연적으로 역사

적 서술이 된다. 내가 1993년에 발간한 인터넷에 관한 나의 저서 뒷표지에서

“시기적절하고 적확한”이란 문구를 볼 때면 나는 웃음이 나온다. “시기적절한”

이란 말은 좀체로 생각나는 말이 아니기 때문이다. 마지막 장에서는 이 책이 시

작한 주제로 되돌아갈 것이다. 나는 지구적 노동네트워크와 새로운 인터내셔널

의 건설을 논의할 것이다.

이 논의는 태동하고 있는 지구적 노동네트워크에 관한 좋은 소식(그리고 나쁜

소식)으로 시작될 것이다. 나쁜 소식은 지구적 노동네트워크란 존재하지 않는다

는 것이다. 좋은 소식은 노동조합원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그들 앞에 놓인 모

든 장애물을 극복하기 위해 진지한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향후 몇 년간을 위한 매력적인 제안들이 제출되고 있으며–온라인 기업평의회

와 국제노동자대학– 이들 각각을 살펴볼 것이다. 그리고나서 나는 “봉투를 밀

어내고(push the envelope)”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노동운동이 앞으로 몇 년동

안 고민해야할 급진적 제안을 손에 가득 들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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