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MAI 지구적 행동의 날

4월 14일에서 18일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OECD 각료회의가 개최되며, 이 회의

에서는 95년부터 작업에 들어간 다자간투자협정(MAI : Multilateral Agreement

on Investment)에 대해 논의하게 됩니다. 그리고 같은 달 27-28일의 각료회의를

통해서 MAI를 조인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MAI는 초국적기업에게 투자와 이동의

자유를 보장하는 강력한 국제협약입니다. MAI가 조인된다면 이제 초국적 기업은

정부의 간섭과 규제에 구속받지 않으면서 전세계를 상대로 언제 어느 곳에서나

사고, 팔고, 사업을 옮길 수 있는 무제한적인 ‘권리’와 ‘자유’를 갖게 됩니다.

IMF를 비롯한 여타 국제기구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자본의 자유화 요구에 비해서

MAI는 법적인 강제력을 가지고 있는 강력한 협약으로, 각 나라의 사회, 경제구

조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MAI 협정은 공개

되지 않은 채 비밀리에 진행되어 왔으며, 이제 그 정치적 타결을 보려는 시점에

와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협약의 위험성에 대해서 폭로하고, 이 협약에 대

한 민중들의 명백한 반대를 이끌어 내야만 합니다. 현재 전 세계의 노동자, 민

중들은 MAI에 반대하는 운동을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IMF의

영향으로, 더욱 파괴적일 수 있는 MAI에 대해서는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듯 합니다. 이제 한국에서도 IMF의 반민중적 구조조정 협약에 대한 반대투쟁과

더불어, MAI에 대해서도 전세계 민중들과 연대하여 강력한 투쟁을 전개시켜 나

가야 할 것입니다.

일 시 : 1998년 4월 29일 수요일 1시∼2시

장 소 :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 (예정)

집회내용 : MAI에 대한 규탄 발언 및 행동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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