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에르토리코를 팔지마라!

푸에르토 리코의 노동운동은 현재 푸에르토 리코 통신의 민영화에 반대하는

투쟁을 준비 중이다. 페드로 로세요 총독이 이끄는 행정부는 GTE사와 푸에르토

리코 국민은행 등의 투자자들에게 이 국영기업을 매각하려 하고 있다.

푸에르토 리코 통신내 양대 노조는 민영화에 반대하는 선언을 하고 다음주중

공동 파업을 벌이기로 결정하였다. 오늘 독립통신노조(UIET) 위원장 호세 후안

에르난데스와 독립통신노동자연합(HIETEL) 위원장 아니에 크루스는 앞으로 있을

파업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였다. 노동조합확대위원회(CAOS)도 오늘 회의를

갖고 통신노동자들의 파업에 대한 지원방안을 논의하였다. 공공부문 노조의 양

대산맥인 전기노조(UTIER)와 수도노조(UIA)도 푸에르토 리코 통신의 민영화를

저지하기 위한 통신노동자들의 노력에 대한 전면적인 지지를 표명하였다.

푸에르토 리코에서는 푸에르토 리코 통신의 민영화에 반대하는 광범위한 운동

이 있어왔다. 작년 10월 1일에는 십만명 이상의 시위대가 산 후안에 집결하여

통신부문 민영화에 대한 항의시위를 벌인 바 있다. 이 시위는 푸에르토 리코 역

사상 최대의 시위였다.

푸에르토 리코 통신은 생산성있는 국영기업인데 총독이 이를 민영화하려는 것

은 정부의 주장인 국영기업의 비효율성 때문이 아니라 신자유주의적 경제정책에

대한 추상적인 약속 때문이다.

실제로, 인터내셔널전신전화사가 통신부문을 사적으로 소유하고 있던 시기를

기억하는 소비자들은 통신의 국가소유가 훨씬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점에

분명히 공감한다. 민영화 계획이 추진된다면, 머지않아 적어도 2천7백명의 노동

자가 일자리를 박탈당할 것이고 중장기적으로는 더많은 사람들이 직장을 잃게

될 것이다. 노동조합확대위원회와 노동조합총평의회(CGT)는 통신노동자들의 파

업에 대한 지지를 조직하고 있다. 페드로 로세요 총독, GTE사, 대중은행 등에

통신사의 민영화에 반대하는 전자우편과 팩스를 보내줄 것을 여러분에게 요청하

며 파업이 벌어질 시에는 파업기금을 보내줄 것을 부탁한다.

노동조합총평의회 사무총장 레난 소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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