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인상과 토지개혁 지연에 대한 농민들의 투쟁

노동자세계 8월 6일자

7월 25일 짐바브웨노동조합회의(Zimbabwe Congress of Trade Union)는 자신들

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5일간의 총파업을 하겠다고 대통령 로버트 무가

베(Rovert Mugabe)에게 경고했다. 이들의 파업은 지난해 두차례에 걸쳐 전국을

마비시킨 적이 있으며, 현재 노동조합회의는 무가베대통령이 짐바브웨의 경제위

기를 노동자들에게 전가하려는 것에 맞서 싸우고 있다.

노동자들이 분노한 주된 이유는 세금 인상과 맞물려 치솟는 물가 때문이다.

무가베 대통령이 최근의 파업들 이후에 다소 후퇴한 반면, 노조회의는 그가 7월

협상에서 양보를 거부하고 있다고 말한다.

노조회의는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노조회의 위원장 깁슨

시반다(Gibson Sibanda)는 “노조회의가 5일간의 총파업 결정권을 쥐고 있으며,

이에 대한 선택은 정부나 대통령과의 회담 결과에 달려 있다”고 말한다.

무가베 대통령의 또 다른 중요한 문제는 토지개혁이 늦춰지고 있다는 것이다.

농민들은 거대 지주들의 땅을 무단접수해서 힘으로 계속 점유하고 있다.

백인들에 의한 수십년간의 인종차별 정책이 가장 명백하게 드러나는 것이 불

평등한 토지 소유이다. 1980년대 아프리카인들이 영국 정착민들을 정치권력에서

끌어내렸지만 여전히 약 4,000명의 백인농민들이 짐바브웨 토지의 30%를 소유하

고 있다.

무가베정부는 부유한 농민들로부터 1200만 에이커의 땅을 받아 8백만으로 추

정되는 흑인 농민들에게 분배할 계획을 제출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정부의 집행이 너무 늦어지는 것에 대해 농민들의 불만이

있는 것이다. 지난 6월 30일에는 60가구의 농민들이 백인 소유의 농장을 점거하

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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