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위원장 박인상)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둔치에서 산하 20여개 연맹 소속 노조원과 농민 등 2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존권 사수및 총체적 개혁 촉구 전국 노동자 농민 시민대회’를 가졌다.
박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재벌과 관료, 정치권이 몰고 온 고통을 노동자 농민들이 전부 뒤집어 쓸 수는 없다”면서 “경제위기 책임을 물어 재벌회장을 경영일선에서 퇴진시키는 등 엄청난 부채경영과 문어발식 확장을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대회 참석자들은 결의문에서 “정부는 부패방지법과 자금세탁방지법을 즉각 제정해야 하며 정치권 또한 정치개혁을 단행하고 경제청문회를 즉시 개최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또 △실질적 실업대책 수립 △노조전임자 임금지급금지 철폐 △단체협약위반 처벌방안 수립 △부당노동행위 사용자 구속 △노동자 경영참가 보장 △사회보험 개편시도 중단 등을 촉구했다.
집회가 끝난 뒤 대회 참가자들은 여의도 시민공원 문화마당까지 거리행진을 벌였다.
경찰은 이날 행사장 주변에 70개 중대 8천여명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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