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일부터 3일간 KBS, MBC 등 참여
전국방송노조연합(공동의장 오수성·이하 방노련)가 오는 12월1일부터 3일까지 연대 총파업 돌입을 위해 찬반투표를 실시키로 결의, 방송계의 파란이 예상된다.
방노련은 16일 긴급 대표자회의를 열고 국민회의가 통합방송법안의 국회상정을 유보할 것이라는 방침이 알려지면서 “이는 국민에 대한 폭거”라고 규정, KBS, MBC, CBS, EBS, 방송위원회 등 방송사 연대 총파업을 벌이기로 결의하고, 오는 12월1일부터 3일까지 3일에 걸쳐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키로 했다.
이러한 결정에 따라 KBS와 EBS노조는 17일 총파업 찬반투표 실시를 공고 했으며, MBC, CBS, KBS계열사노조연합, 방송위원회 노조 등은 집행위나 대의원대회를 열고 이에 대한 절차를 밟아 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현재 상황이 방송법 논의가 원점으로 회귀함으로써 정권으로부터의 방송독립이 위협받고 있는 위기 상황”이라며 “통합방송법의 이번 정기국회 회기내 통과”를 주장하고 있다.
방노련을 포함한 언론개혁시민연대는 19일 오후 1시 국민회의 당사앞에서 통합방송법 유보 규탄대회를 벌이고, 국민회의 고위 당직자를 면담하고 통합방송법 상정 보류 철회를 요구할 예정이다.
한편, 국민회의측은 방송법 처리 유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자 “통합방송법안의 상정을 무한정 보류하자는 것은 아니다”며 각계 여론을 수렴해 내년 3월까지 근본적인 대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김원길 정책위 의장이 “노사정위와 비슷한 방송법관련 노사정위 구성” 의사를 표명, 그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저 자] 진숙경 기자
[출 처] 매일노동뉴스
[발 행 일] 1998.11.19
[발 행 처] 한국노동정책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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