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산업연맹, 민주노총 선거 방침에 대해서도 공개 논의키로
현장내 비공식 활동가조직의 전국조직인 현장조직대표자회의(회의 소집권자 권성원·한라중노조 위원장)가 98년 상반기 투쟁 평가를 위해 대중토론회를 개최키로 결정함에 따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들은 지난 21일 오후 8시30분경 신탄진노동자회에서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협의회 회의를 갖고, 오는 12월19일과 20일 이틀에 걸쳐 현장조직대표자회의 단독 주최로 상반기 투쟁 평가 및 민주노총 2기 평가를 위한 대중토론회를 대전지역에서 갖기로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민주노총이 98민중대회 후 투쟁계획을 공유하고 확정해야 할 대의원대회조차 조직하지 못하고 있고 일부에서는 금속산업연맹 선거 등 차기 지도부 구성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시기에 놓여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표자회의 차원의 지역권별로 모아진 평가에 근거한 통일된 평가서를 작성, 발표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만도기계 등 3개 주요 상반기 투쟁에 대해서는 별도의 평가서를 각 현장조직이 중심이 돼 제출키로 했다.
이와 함께 12월 중순에 열리는 토론회에서는 내년 초에 실시될 것으로 보이는 금속산업연맹과 민주노총 선거와 관련해 대표자회의 차원의 참여방식에 대해서도 논의할 방침이다. ‘대표자회의 차원에서 독자적으로 후보를 내는 직접적인 참여방식’과 ‘정책을 제안하고 이를 받아들이고 함께 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후보자를 지지하는 간접적인 참여방식’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공식조직은 아니지만 이들의 선거 참여 방향이 결정되면 향후 선거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논의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날 회의에는 현대차의 ‘민주노동자투쟁위’, 한라공조의 ‘현장조직건설준비위’, 아시아차의 ‘현장조직건설추진위’, 한국타이어의 ‘실천하는노동자회’, 현대중의 ‘전진하는노동자회’, 만도기계의 ‘비젼연구모임’, 한라중의 ‘현장조직투쟁위’, 대우캐리어의 ‘평등사회를향한 실천노동자회’, 기아차의 ‘평등세상을 여는 노동자회’, 대우차의 ‘현자조직건설추진위’ 등 참가조직과 오트론 ‘노민추’ 등 참관조직 등 다수 조직에서 참여했다.
[저 자] 진숙경 기자
[출 처] 매일노동뉴스
[발 행 일] 1998.11.24
[발 행 처] 한국노동정책정보센터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