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의 한나라당 이회창총재 소환 방침에 따른 정국경색으로 새해예산안 국회처리과정에 진통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여야는 2일 경제청문회 개최문제 및 예산안 처리 등 쟁점현안에 대한 막판 타결을 시도했다.

국민회의 한화갑, 자민련 구천서, 한나라당 박희태총무는 전날에 이어 이날 접촉을 재개, 경제청문회 개최를 위한 국정조사 특위구성, 규제개혁 법안 처리, 새해예산안의 법정시한내 처리문제 등에 대해 막바지 절충을 벌였다.

그러나 경제청문회 국정조사특위구성 문제 등에 대해 여야가 기존입장을 고수한데다 검찰의 한나라당 이회창총재 소환방침에 따른 정국경색 등으로 절충에 진통을 거듭했다.

이에따라 새해예산안도 법정시한인 이날중 처리여부가 불투명하다.

이날 협상에서 국민회의측은 제2건국위 관련 예산을 삭감할 수 없다는 기존방침을 거듭 확인하면서, 예산안을 이날 먼저 처리한뒤 청문회 국정조사계획서 처리문제를 추후 논의할 것을 절충안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자민련은 논란이 되고 있는 제2건국위 예산 가운데 2백억-3백억원을 삭감하는선에서 예산안을 타결짓자는 중재안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제2건국위 예산을 전액 삭감할 것과 함께 경제청문회 특위를 여야 동수로 구성하거나, 원내 제1당에 특위 위원장직을 할애해야 한다는 기존입장을 거듭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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