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관리체제 이후 직장내 고용불안과 임금삭감이 심화되면서 자녀에게 회사원이 돼라고 권하겠다는 직장인이 1.3%에 불과해 한때 선망의 대상이었던 샐러리맨들의 ‘자기염증’이 심각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부설 자유기업센터가 수도권지역 대기업및 중소기업 4백곳에 근무하는 직장인 7백명을 대상으로 직업관을 설문조사해 4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IMF 이후 명예퇴직 등 집단감원을 실시한 곳이 62.4%에 이르고 응답자의 42.3%는 ‘현 직장에서 5년이상 있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집단감원의 기준은 ‘인사고과’가 40.3%로 가장 높았지만 ‘원칙이 없었다’는 응답도 22.9%에 이르렀다. 또 87.5%의 응답자가 IMF 이후 직장분위기가 달라졌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의욕상실에다 침체된 분위기로 바뀌었다’는 답변(51.8%)이 ‘생존을 위해 서로 경쟁하는 분위기로 달라졌다’는 답변(48.2%)보다 많았다.
직장인중 14.9%는 올들어 자사및 계열사 제품을 강매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업종별로는 금융업계 직원이 18.7%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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