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통신 이용자의 약 31%가 통신중 성적인 언어나 이미지를 전달받는 등 온라인 성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성폭력상담소가 98세계성폭력추방주간(11월25일∼12월10일)을 맞아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유니텔이용자 7백66명(남자 5백12명,여자 2백5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31%가 온라인성폭력 피해경험이 있다고 답변했다. 특히 피해 경험자의 87%가 대화방, 쪽지보내기, 1대1 대화방에서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또 피해후 대응에 대해서는 66%가 「그냥 무시했다」, 31%가 「가해자에게 항의하거나 신고했다」고 응답, 피해자의 3분의 2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 성폭력을 경험한 한 여성은『전한 이야기의 장이 돼야 할 통신 문화가 이렇게 흘러가는데 너무 화가 난다』면서 『어떻게 여자들은 통신에서도 성폭력에 시달려야 하는지 지금도 너무 놀라 흥분을 가라앉힐 수 없다』고 말했다.

한국성폭력상담소는 오는 10일까지 유니텔과 공동으로 온라인 성폭력을 주제로 한 전문가와 통신이용자의 게시판 토론, 온라인 성폭력 근절을 위한 전자서약등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

참여방법은 유니텔에 접속한뒤 「GO ONSV」를 입력하거나 통신광장→토론마당→”함께 풀어봅시다,온라인성폭력」을 선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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