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은 청년진보당에서 작성한 2차 민중대회 결과보고입니다. [편집자]
제 2차 민중대회가 오후 6시 명동성당 정리집회를 끝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낮 2시부터 종묘공원에서 열린 오늘 민중대회에는 1만 여 명이 넘는노동자, 빈민, 청년학생이 참가해 민중생존권 쟁취를 위한 강고한 연대투쟁을 결의했습니다.
■ 98 빈민열사추모대회
민중대회를 앞두고 오전 11시부터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는 98 빈민열사추모대회가 열렸습니다. 전국빈민연합(준) 주최로 열린 이 대회는 41명의 빈민열사들을 추모하고 열사의 뜻을 이어 민중생존권 쟁취를 결의하는 장으로 마련되었습니다.
백기완 선생님을 비롯해 전국빈민연합 양현수 준비위원장을 비롯해 전국노점상 연합, 전국철거민연합, 청년진보당, 전해투 등과 청년학생들이 함께 한 이날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경제위기 하에서 총체적인 파탄국면에 이른 민중생존권 쟁취를 위해 강력한 연대투쟁을 결의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집회후 민중대회가 열리는 종묘공원까지 행진하고 민중대회에 결합했습니다.
■ 제2차 민중대회
2시부터 종묘공원에서 열린 제2차 민중대회 본대회는 민주노총 허영구 부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습니다.
민주노총 이갑용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막는 김대중 정권에 더 이상 기댈 것이 없으며, 정리해고, 구조조정의 들러리로 전락한 노사정위는 존속 이유가 없다”며 “올해의 투쟁을 통해 김대중 정권에 대한 모든 기대를 버리고 새해에는 전민중의 강력한 연대투쟁을 집중시켜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전국철거민연합 남경남 의장은 투쟁사에서 “민중주거권 쟁취투쟁과 노점상 합법화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며 “노동자 빈민 농민 학생 등 전민중의 연대를 통한 투쟁으로 민중세상을 건설하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전투경찰과 닭장차가 도로를 꽉 막고 선 가운데 집회 참가자들은 명동성당 까지 행진을 하며 정리해고 저지와 생존권 사수를 위한 힘찬 구호와 노래를 계속했습니다.
청년학생들의 뜨거운 연대투쟁의 결의로 가득한 명동성당 정리집회를 마지막으로 제2차 민중대회는 막을 내렸습니다.
■ 1차 민중대회 부상자 치료비 모금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지난 1차 민중대회 과정에서 부상당한 동지들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한 모금운동으로 모두 22만 9백 80원이 모금되었음을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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