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4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위원장 김용순) 서기국 명의의

공개질문장을 발표, 김종필 총리 및 천용택 국방장관이 북한을 ‘주적’으로

규정한 데 대해 맹비난했다.

조평통은 공개질문장에서 “동족인 우리를 주적으로 선포한 것은 우리와

의 전쟁을 불사하겠다는 공공연한 선전포고”라면서 “남조선 통치배들은

이른바 주적론을 취소하고 북침전쟁책동을 중지하겠는가, 아니면 전쟁의

길로 뛰어들어 무주고혼의 신세가 되겠는가 하는 것중 어느 한 길을 택해

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중앙방송이 15일 보도했다.

조평통은 이 질문장에서 또 “대북적대관 확립을 고취하는 것은 북남 사

이의 화해와 협력을 전면 거부하는 것”이라면서 “남조선 통치배들은 대

북적대관을 고취하며 우리는 반대하는 전쟁의 길로 가겠는가, 아니면 화

해와 협력의 길로 가겠는가를 명백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민족해방전쟁’으로의 6.25 전쟁관 확립 ▶미·일 등 주변

국과의 대북공조체제 유지 철회 등을 강조하면서 “우리의 이 공개질문장

에는 어떠한 변명도 있을 수 없다. 남조선 통치배들을 똑똑히 대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