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14일 (현지시간) 유엔본부에서 연말 기자회견을

갖고 세계의 위기지역으로 아프리카. 발칸반도. 아프가니스탄. 이라크를 들면서

“이들 지역에서 평화적 해결노력이 배가되지 않으면 오는 99년 세계는 최악의

사태를 맞을지도 모른다” 고 경고했다.

그는 “내년 세계는 국제평화와 안전보장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과 함께

경제.사회적 위기라는 이중적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유엔은 앞으로

경제.사회적 문제 해결에도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

다.

그는 특히 “경제위기는 세계 모든 국가와 수백만명의 삶에 엄청난 영향

을 미치는 심각한 사안” 이라고 규정하고 “내년 1월 다보스 회의에서 세

계 경제계에 새로운 이니셔티브를 제안할 것” 이라고 밝혔다.

아난 총장은 이와 함께 내년에는 밀레니엄 총회 (2000년)에 제출할 21

세기에 대비한 유엔 보고서 작성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뉴욕 = 김동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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