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중동] 이라크 바트당사 사찰거부…미 병력배치
【워싱턴 바그다드=외신종합】 이라크가 바트당사에 대한 유엔의 무기사찰을 거부한
가운데 미국이 무력응징 가능성을 경고하고, 실제로 패트리어트 미사일과 B2 폭격기
를 각각 걸프지역 인근에 배치토록 명령을 내림에 따라 중동지역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 국방부 관리들은 10일 미군이 B-52폭격기 7대를 인도양의 디에고 가르시아섬으
로 이동 배치하도록 하고, 항공모함 칼빈슨호에 대해 걸프해역으로 이동하도록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긴급대응훈련의 하나로 몇백명의 미군이 패트리어트 3개
중대와 함께 유럽을 출발해 이스라엘로 이동배치중이라고 케네스 베이컨 국방부 대변
인이 이날 말했다. 미군은 걸프전 당시 이라크의 스커드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해 패트
리어트 미사일을 동원했다. 이번에 새로 파견된 폭격기와 항공모함은 기존배치 병력과
임무를 교대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윌리엄 코언 국방장관은 이라크의 사찰거부와 관련해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지
적한 뒤 “미국은 언제든지 사전 예고없이 이라크를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바트당 고위 당직자인 라티프 나시프 자심은 “바트당사는 우선 사찰대상이
아니며, 대량파괴무기와 관련된 어떤 것도 없다”며 “사찰단이 돌아오더라도 당사 출
입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무기사찰단은 유엔의 규정에 따라
아무런 조건없이 어떤 곳이든 사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 98년12월11일20시29분 -한 겨 레- 제공 http://www.hani.co.kr ◑◑
제 목 : [이라크사태] 미, 이라크 사찰태도 최종 판단 유보
미국은 11일 “이라크가 유엔 무기사찰단에 협조하지 않고 있다는 결론을 내리지는
않았다”고 밝혀, 현단계에선 이라크정부의 태도를 예의 주시할 것임을 시사했다.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국무장관과 샌디 버거 국가안보담당 보좌관은 이날, 12일부터
시작되는 빌 클린턴 대통령의 중동 순방 계획에 관해 브리핑하면서 “유엔 무기사찰
단이 이라크의 당초 협력 약속을 시험하기 위해 일련의 사찰임무를 계속하고 있다”
고 말했다.
특히 올브라이트 장관은 “미국은 사태를 예의주시할 것”이라며 “이라크가 무기
사찰단에 협력하겠다는 당초 약속을 위반할 경우 군사적 조치도 검토될 수 있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버거 보좌관도 “가장 현명한 선택은 무기사찰단이 임무를 계속 수행할 수 있도록
이라크가 허용하는 것”이라며 “만약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결단을 내릴 수 밖에 없
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사람은 그러나 “미정부는 리처드 버틀러 유엔무기사찰단장이 내주초 이라크의
사찰수용 태도에 관한 보고서를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에게 제출할 때까지 이라
크에 대한 판단을 유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걸프해역에는 약 2만명의 미군이 배치돼 있으며, 명령에 따라 즉각 군사적 행
동에 나설 태세를 갖추고 있다. (워싱턴AP·AFP/연합)
◐◐ 98년12월12일01시03분 -한 겨 레- 제공 http://www.hani.co.kr ◑◑
제 목 : [이라크] 유엔 무기사찰단, 이라크 기습사찰 종료
유엔 무기사찰단은 13일 이라크 내의 `민감한 장소’에 대한 기습사찰을 마무리했다.
목격자들은 사찰단을 태운 지프 10대가 바그다드에 있는 유엔특별위원회(UNSCOM)
본부건물을 떠나 사찰장소로 향했다고 말했다.
캐롤라인 크로스 UNSCOM 대변인은 방문 사찰요원 40명 전원이 15일까지 이라크를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상주 사찰단원 140명은 이라크에 남아 사찰활동을 계속 수행할 것이라
고 덧붙였다.
리처드 버틀러 사찰단장은 사찰활동 보고서를 내주중에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에
게 제출할 예정이며 이 보고서는 유엔이 대 이라크 제재조치를 풀 것인지를 검토하는
데 핵심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바그다드AP·AFP/연합)
◐◐ 98년12월14일02시43분 -한 겨 레- 제공 http://www.hani.co.kr ◑◑
제 목 : [이라크] 유엔사찰단 바그다드 철수, 걸프지역 긴장 고조
【바그다드=외신종합】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탄핵안 통과를 하루 앞둔 16일 유
엔 무기사찰단원들이 이라크에서 철수함에 따라 걸프지역의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
다.
조지 소머윌 유엔 대변인은 이날 “유엔무기사찰단소속 요원들에 이라크에서 철수하
라는 명령을 내렸으며, 필요할 경우 철수를 위해 구호요원들은 대기중”이라고 밝혔
다. 이와 관련해 미국과 영국은 이라크가 사찰을 거부할 경우 경고없이 공격할 수 있
다고 밝혔다.
사찰단의 이번 철수는 클린턴 대통령의 탄핵안이 하원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높은 상
태에서 이뤄져 주목된다. 유엔사찰단의 이번 철수는 이라크가 무기사찰활동에 협조하
지 않았다는 리처드 버틀러 유엔무기사찰단장의 경고가 나온지 하루만에 이뤄졌다.
버틀러 사찰단장은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을 통해 안보리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이라크가 한달 전 약속과는 달리 사찰단원들에게 충분히 협력하지 않았을 뿐 아니
라 사찰활동을 방해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타리크 아지즈 이라크 부총리는 버틀러의 보고서는 이라크에 대한 미국과
영국의 공격을 정당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버틀러는 10쪽 분량의 보고서에서 “유엔특별위원회는 안보리가 위임한 실질적인 무
장해제작업을 수행할 수 없으며, 이라크가 대량파괴무기를 제거했다고 안보리를 확신
시킬 수도 없다”고 결론지었다. 아난 총장은 보고서를 토대로 △이라크의 협력 부재
를 이유로 `포괄적 재검토’ 계획을 중단하거나 △추가 사찰이 허용되도록 재검토를 연
기하거나 △예정대로 재검토를 실시하는 등 세 가지 대안을 안보리에 제안했었다.
한편 <뉴욕타임스>는 16일 탄자니아와 케냐 주재 미대사관 폭발 사건을 조종한 혐의
를 받고 있는 오사마 빈 라덴이 걸프지역 미군 주요시설들에 대한 공격명령을 내렸다
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앞으로 30일내 걸프지역 국가들내에서 미군과 미국 외교관 및
민간인들에 대한 공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 98년12월16일22시29분 -한 겨 레- 제공 http://www.hani.co.kr ◑◑
제 목 : [유가] 이라크 사태 악화로 국제유가 급등
런던 시장의 국제 유가가 16일 이라크 사태 악화로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국제석유거래소(IPE)의 북해산 브렌트 유가(1월 인도분)는 전날 배럴당 10.23달러에
서 이날 개장 초반에 10.75달러로 올랐다가 다시 10.90달러로 치솟았다.
국제유가 상승은 이날 유엔무기사찰단원이 이라크에서 철수했으며 인도적 구호요원
들도 떠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 석유 전문가는 “미국의 이라크에 대한 새로운 공습 위협이 유가 급등을 초래하
고 있다”고 말했다.
(런던AFP/연합)
◐◐ 98년12월16일23시02분 -한 겨 레- 제공 http://www.hani.co.kr ◑◑
제 목 : [이라크] 사찰단 철수…걸프 긴장 고조
【바그다드=외신종합】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탄핵안 통과를 하루 앞둔 16일 유
엔 무기사찰단원들이 이라크에서 철수함에 따라 걸프지역의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
다.
조지 소머윌 유엔 대변인은 이날 “유엔무기사찰단소속 요원들에 이라크에서 철수하
라는 명령을 내렸으며, 92명의 사찰단이 이날 바레인으로 철수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미국과 영국은 이라크가 사찰을 거부할 경우 경고없이 공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찰단의 이번 철수는 클린턴 대통령의 탄핵안이 하원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높은 상
태에서 이뤄져 주목된다. 유엔사찰단의 이번 철수는 이라크가 무기사찰활동에 협조하
지 않았다는 리처드 버틀러 유엔무기사찰단장의 경고가 나온지 하루만에 이뤄졌다. 이
런 가운데 프랑스 정부는 이날 버틀러 보고서 검토를 위한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소집
을 요구했다.
버틀러 사찰단장은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을 통해 안보리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이라크가 한달 전 약속과는 달리 사찰단원들에게 충분히 협력하지 않았을 뿐 아니
라 사찰활동을 방해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타리크 아지즈 이라크 부총리는 버틀러의 보고서는 이라크에 대한 미국과
영국의 공격을 정당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 98년12월16일23시45분 -한 겨 레- 제공 http://www.hani.co.kr ◑◑
제 목 : [이라크사태] 미-영 “수시간내 이라크 공습 가능성”
미국과 영국이 합동으로 이라크를 공습할 가능성이 있으며 수시간내에 공습이 단행
될 수도 있다고 CNN 방송이 16일 보도했다.
CNN은 익명의 미 국방부내 소식통들을 인용, 공습이 “빠르면 오늘중 단행될 수 있
다”고 전했다.
국방부 관리들은 이같은 보도에 대해 즉각 확인하지 않았다.
(연합)
◐◐ 98년12월17일01시37분 -한 겨 레- 제공 http://www.hani.co.kr ◑◑
제 목 : [이라크사태] 미국, 이라크 공격 개시
미국은 16일 오후(이하 미동부시간) 이라크에 대한 전격적인 군사공격을 개시했다.
CNN 방송은 이날 오후 4시59분(한국시간 오전6시59분)께 바그다드에서 대공포가 일
제히 발사되는 장면을 생중계로 보도했다.
CNN의 크리스천 아만포 특파원은 “바그다드 외곽의 먼지역에서도 큰 폭발음이 들
리고 있다”면서 미국의 군사공격이 시작된 것같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백악관은 16일 상하양원 의회 지도자들에게 이라크에 대한 공격을 곧 개
시하게 될 것이라고 통보했다.
미국의 ABC, CBS, NBC, CNN방송 등은 이날 4시께부터 이라크와 백악관 국방부에
나가있는 기자들을 연결, 현장의 분주한 모습을 생중계했으며 현지시간 밤 12시16분경
(미국 동부시간 오후 4시16분경)에는 공급경보가 울리는 바그다드 거리모습을 그대로
전달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에 앞서 아침 7시30분경 백악관 상황실에서 안보외교팀과 회동
을 갖고 이라크에 대한 대책을 협의했다.
(워싱턴/연합)
◐◐ 98년12월17일07시08분 -한 겨 레- 제공 http://www.hani.co.kr ◑◑
제 목 : [이라크사태] 유엔안보리, 무력사용 강력반대 표명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6일 이라크에 대한 무력사용에 강력한 반대를 표명했다.
안보리 의장을 맡고있는 친화순 중국대사는 회의를 마친 뒤 발표한 성명을 통해
“우리는 이라크 사태 발전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라크에 대한 무력
사용에는 절대 구실이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유엔본부/연합)
◐◐ 98년12월17일07시23분 -한 겨 레- 제공 http://www.hani.co.kr ◑◑
제 목 : [이라크사태] 이라크 사태 일지
다음은 이라크 사태 일지이다.
▲ 90년 8월2일: 이라크군 쿠웨이트 침공
▲ 90년 8월6일 : 유엔, 이라크에 무역제재 조치
▲ 91년 1월17일: 다국적군 바그다드 공습
▲ 91년 2월28일: 다국적군 승리로 걸프전 종전
▲ 93년 1월 :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 이라크가 지대공 미사일 제거를 거부하자바
그다드 폭격
▲ 93년 6월: 미, 이라크 정부가 부시 대통령 암살계획에 착수했다는 첩보입수후 바
그다드 폭격
▲ 97년 10월7일 : 유엔 무기사찰단, 이라크가 무기사찰단에 무기개발의 세부사항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유엔 안보리에 보고
▲ 97년 10월23일 : 안보리, 이라크에 새로운 경제제재조치를 취하는 내용의 안보리
결의 채택
▲ 97년 10월29일: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 유엔 사찰단원에 이라크 퇴출명령.
▲ 97년 11월14일 : 미 항모 워싱턴호, 걸프해역으로 출동
▲ 98년 2월14일 : 이라크, 걸프위기 해결위해 유엔 사무총장에게 이라크 방문요청
▲ 98년 2월22일 : 아난, 후세인과 회담후 돌파구 마련 발표
▲ 98년 8월5일 : 이라크, 유엔 무기사찰단에 협력거부 조치
▲ 98년 10월31일: 미-영, 대 이라크 군사공격 경고
▲ 98년 11월5일 : 안보리, 이라크에 안보리 결의 위반 비난
▲ 98년11월14일: 이라크,유엔 사무총장에게 무기사찰 재개 허락 내용의 서한 전달
▲ 98년 11월15일: 클린턴 대통령, 이라크에 군사공격 명령 취소
▲ 98년 12월16일: 유엔 무기사찰단, 무기사찰에 대한 이라크측의 협력 부족을이유
로 바그다드 철수
▲ 98년 12월16일: 미국, 이라크 군사공격 개시
(바그다드AFP/연합)
◐◐ 98년12월17일07시26분 -한 겨 레- 제공 http://www.hani.co.kr ◑◑
제 목 : [이라크사태] 걸프지역 미군사력 현황
미국은 현재 걸프지역에 병력 2만4천1백명과 해군 함정 22척, 군용기 2백1대 등 강력
한 군사력을 유지하고 있다.
해군 함정 22척 가운데 8척은 토마호크 크루스 미사일을 적재하고 있으며 이 미사일
들은 이라크 전역의 목표물들을 공격할 수 있다.
또 걸프해역에 주둔하는 항공모함도 오는 20일까지에는 2척으로 늘어나게 된다. 현
재 엔터프라이스호가 주둔중이며 칼 빈선호가 곧 도착할 예정이다. 엔터프라이스호는
칼 빈선호가 도착한 뒤 지중해로 귀환할 예정이다.
군용기 2백1대 가운데에는 인도양 섬 디에고 가르시아에 주둔중인 B-52 폭격기15대
도 포함되어 있다. B-52 폭격기도 이라크로부터 먼 거리에서 크루스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
(워싱턴AP/연합)
◐◐ 98년12월17일07시33분 -한 겨 레- 제공 http://www.hani.co.kr ◑◑
제 목 : [이라크사태] 미 공화당, 이라크 공격 초당적 지지
미국 공화당은 이라크에 대한 군사공격을 초당적으로 지지할 것이라고 트렌트 로트
상원 원내총무가 16일 밝혔다.
로트 총무는 이날 빌 클린턴 대통령이 유엔 무기사찰단 협력 거부와 관련, 이라크에
대한 군사공격을 단행한 것과 관련, 성명을 내고 “공화당은 이라크에 대한 군사공격
을 초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일단 이라크에 대한 군사공격을 시작하게 되면 사담 후세인 정권을 무
너뜨릴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도 효과적인 타격을 입혀야 할 것”이라면서 이라크 내
주요 군사시설들을 완전하고도 철저히 파괴할 것을 촉구했다.
(워싱턴/연합)
◐◐ 98년12월17일07시50분 -한 겨 레- 제공 http://www.hani.co.kr ◑◑
제 목 : [이라크사태] 블레어 총리, 영국도 이라크 공습 가세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미국의 대이라크 공습에 영국도 가세한다고 16일 발표했다.
다우닝 스트리트 관저에서 발표된 성명에서 블레어 총리는 ‘사막의 여우 작전’에 대
한 영국의 가세는 “상당한 규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라크 지도자 사담 후세인이 “일련의 약속 파기자”라고 비난했다.
(런던AFP/연합)
◐◐ 98년12월17일07시51분 -한 겨 레- 제공 http://www.hani.co.kr ◑◑
제 목 : [이라크사태] 미국, 이라크 미사일 공격 개시
미국은 16일 오후 4시49분(한국시간 17일 오전 6시49분) 이라크에 대한 전격적인 미
사일 공격을 개시했다.
미국은 1차 공격에 이어 14분만에 2차 공격을 실시했으며, 두 차례의 공격은 바그다
드의 밤하늘을 대낮같이 밝혔으나 이라크쪽의 피해상황은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미국은 이번 이라크 공격을 하루에 그치지 않고 수일간 계속, 이라크가 유엔의 무기
사찰에 전면적으로 협력할 것을 다짐받는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미국의 공격은 주로 이라크의 대량파괴무기 기지로 간주되는 목표물을 겨냥에
실시됐으며 수일간 크루즈 미사일 3백기 정도를 발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격후 백악관은 빌 클린턴 대통령이 유엔 무기사찰단의 활동을 계속 보장하지 않
고 있는 이라크에 대해 대폭적인 군사공격을 단행하도록 명령했다고 발표했다.
조 록하트 백악관 대변인은 클린턴 대통령이 이라크의 유엔사찰단에 대한 거부와
관련한 유엔 보고서를 읽은 후 국가안보회의를 거쳐 이라크에 대한 군사공격을 명령
했다고 밝혔다.
그는 클린턴대통령이 대국민 연설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앞서 클린턴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트렌트 로트 공화당 상원 원내총무 등 상.하원
의 공화-민주 양당 지도자들을 만나 공격계획과 상황을 직접 설명했다.
미국의 ABC, CBS, NBC, CNN방송 등은 이날 4시께부터 이라크와 백악관 국방부에
나가있는 기자들을 연결, 현장의 분주한 모습을 생중계했으며 현지시간 밤 12시48분
(한국시간 17일 오전 6시48분)에는 바그다드 시내에 크루즈 미사일이 떨어지는 장면이
그대로 중계됐다.
CNN의 크리스천 아만포 특파원은 “바그다드 외곽의 먼지역에서도 큰 폭발음이 들
리고 있다”고 전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아침 7시30분경부터 백악관 상황실에서 안보외교팀과 회동을
갖고 이라크에 대한 대책을 협의했다.
(워싱턴/연합)
◐◐ 98년12월17일07시54분 -한 겨 레- 제공 http://www.hani.co.kr ◑◑
제 목 : [이라크사태] 바그다드 상공 10여분간 대공포 발사
이라크는 미국의 전격적인 군사공격 경고가 나온지 수 시간만인 17일 새벽 수도 바
그다드 상공에 대공포를 발사, 10여분간 폭발음이 계속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
다.
바그다드 주재 언론들은 이날 오전 0시49분(한국시간 오전 6시49분)께 바그다드에서
대공포가 일제히 발사됐다고 전하고 바그다드 상공에서 전투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언론들은 그러나 바그다드 상공에서 들리고 있는 폭발음이 미국의 공격이 시작됐음
을 시사하는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고 보도했다.
(바그다드AP/연합)
◐◐ 98년12월17일08시15분 -한 겨 레- 제공 http://www.hani.co.kr ◑◑
제 목 : [이라크사태] 후세인, 미공격대비 4개 지역군사령부 설치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16일 미국의 공격에 대비, 지난 91년 걸프전 이래 처음
으로 이라크 전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지역군사령부 4곳을 설치하고 측근 4명에게
지휘권을 넘겼다.
이번 조치는 미국과 영국의 공격에 대비, 후세인 대통령의 통치권에 반대하는 내부
소요를 막기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후세인 대통령은 그러나 공군과 미사일부대 등에 대한 지휘권은 계속 보유하게 된다
고 이라크 TV 및 라디오 방송들이 전했다.
후세인 대통령은 이날 이라크 TV가 방영한 포고령에서 “지역 군사령부는 외국의
공격에 대처하고 분쇄하기 위해 설립됐다”고 말했다.
포고령은 후세인 대통령이 유엔무기사찰단의 철수이후 미국과 영국의 군사행동에
대안 대처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지도부 회의를 주재한 후 발표됐다.
회의는 성명을 통해 “이라크는 무기에 의하거나 금수조치에 의해 그들의 공격목표
로 남아있다”면서 “이라크의 모든 희생에도 불구하고 금수조치는 해제되지 않고있
다”고 강조했다.
성명은 이라크는 미국에 절대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타하 야신 라마단 부통령도 “군사침략은 언제나 가능하다”면서 “이라크는 미국
의 군사행동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라크 국민들은 후세인 대통령의 지도아래 미국이 침략해올 경우 단호히
맞설 것”이라며 “우리의 부를 약탈하기 위해 군사적 위협을 가하고 있는 미국과의
전쟁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유엔무기사찰단의 철수는 리처드 버틀러 단장이 유엔안보리에 이라크가 사찰
단과 완전히 협력키로 한 약속을 지키지않고 있다고 보고한 후 하루만에 이뤄졌다.
(바그다드AFP/연합)
◐◐ 98년12월17일08시19분 -한 겨 레- 제공 http://www.hani.co.kr ◑◑
제 목 : [이라크사태] <이라크 군사공격 이모저모>-1
0…이라크에 대한 미국의 공격이 개시된 직후 미사일 공격을 받은 바그다드 인근 지
역은 연기와 먼지로 수라장이 됐으며 이라크는대공포로 응사했다고 미국 방송들이 보
도했다.
이날 CBS 등 미국방송들은 미국의 공격이 개시된 직후인 이라크 시간 밤 12시 49
분(한국시간 17일 오전 6시49분) 바그다드 시내에서도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또
이날 폭발음으로 외국인 기자들이 모여있는 바그다드 시내 공보부 청사의 유리창이
깨졌다고 방송은 전했다.
그러나 미국의 미사일이 바그다드 인근에 도착한 시간은 이미 이라크 당국이 공습
경보를 발표한 이후이기 때문에 바그다드 시내에는 차량이나 행인이 거의 없었다고말
했다.
ABC 방송은 이날 미국이 공격에 사용한 미사일은 크루즈 미사일과 토마호크 미사
일이며 디에고 가르시아에서 발진한 B-52가 사용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바그다드상공
에서 항공기가 목격되지는 않았다고 보도했다.(계속)
<저작권자(c)연합통신.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YONHAP) 981217 0824 KST
(워싱턴/연합)
◐◐ 98년12월17일08시37분 -한 겨 레- 제공 http://www.hani.co.kr ◑◑
제 목 : [이라크사태] 유엔 안보리 대이라크 무력사용 이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6일 유엔무기사찰단(UNSCOM) 이라크 철수결정과 이라크에
대한 무력사용 등에 심각한 이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친화순 중국대사는 이날 안보리 회의장을 나와 발표한 성명을 통해 “우리는 사태
발전에 심각히 우려하고 있다”며 “안보리 회의에서 많은 회원국들이 사찰단원을 철
수시킨 UNSCOM의 결정 근거에 의문을 제기했으며 UNSCOM이 철수결정을 하기전에
안보리와 상의했어야 했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친대사는 또 “UNSCOM 보고서가 명백하게 일방적이고 전체적인 상황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실망스러운 것”이라고 지적하고 “UNSCOM과 이라크의 의견차이
는 대화와 협의를 통해 풀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라크에 대한 무력사용은 절대로 어떤 구실도 있을 수 없다”면서 “무
력사용은 안보리 결의안 이행에 중대한 결과를 초래할 뿐만아니라 국제평화와 지역안
정에도 위협을 제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보리는 미국의 이라크 공습이 발표되자 회의를 중단하고 각국 대표들이 자국정부
와 상의에 들어갔다고 서방외교관들이 전했다.
안보리는 이날 이라크가 사찰활동에 비협조적이라는 리처드 버틀러 유엔특별사찰단
장의 보고서를 토의하던 중 바그다드 공습 보도를 접하자 토론을 중지했다.
(유엔본부/연합)
◐◐ 98년12월17일08시38분 -한 겨 레- 제공 http://www.hani.co.kr ◑◑
제 목 : [이라크사태] 미공격 근거 되는 버틀러 보고서
이라크의 대량파괴무기해체를 위한 유엔특별위원회(UNSCOM)의 리처드 버틀러 위원
장은 바그다드 정부가 유엔무기사찰단의 전문가들에게 무조건적인 협력을 하지 않았
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음은 그의 보고서를 압축, 발췌한 내용이다.
“1991년 UNSCOM이 이라크에서 활동을 개시할 당시부터 이라크의 협조는 제한적이
었다. 그 해 이라크는 특정의 금지된 무기능력을 유지하기 위해 공개를 제한하기로 결
정했음을 시인했다 이라크는 이에 따라 ▲(대량파괴무기에 관해 밝힌) 보고서를 완벽
하게 제출한적이 없고 ▲금지된 (무기)능력의 파괴가 국제적 감시하에 이뤄져야 한다
는 요구와는반대로 이를 광범위하고 비밀리에 파괴했으며 ▲무기를 포함한 금지된 물
품들을 은닉해왔다.
”이라크가 특히 불충분한 공개로 만들어낸 이 상황은 UNSCOM이 전혀 의도하지
않았던 일종의 법정활동을 하는 방향으로 기울게 만들었다.
“이라크가 지금까지 금지된 무기 계획및 배치상태의 성격과 정도에 관해 주장하는
바를 확인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았다.”
이라크가 각 무기분야에서의 해체 의무를 완수했고 은닉 정책및 행위를 중단했으며
금지된 무기를 보유하고 있지도 않고 제조할 능력도 없다는 현재의 주장은 추가확인
이 없이는 받아 들일 수 없다.
“결론적으로, 이 경험에 비추어 이라크의 전적인 협력이 없이는 UNSCOM이 유엔안
전보장이사회가 위임한 실질적인 무기해체 활동을 할 수 없으며 따라서 안보리가 요
구하는 이라크의 금지된 무기계획과 관련한 보장도 해 줄 수 없다고 또다시 기록되어
야 할 것이다.
(뉴욕dpa/연합)
◐◐ 98년12월17일08시42분 -한 겨 레- 제공 http://www.hani.co.kr ◑◑
제 목 : [국제경제] 이라크사태로 달러·금 급등
16일 단행된 이라크 공습 개시에 앞선 긴장사태 고조로 미달러화와 금 값이 뉴욕 시
장에서 급등했다.
달러화는 공습 개시 직전인 이날 오후 3시45분경(한국시간 17일 오전 5시45분)독일
마르크화에 대해 1달러당 전날 폐장시세인 1.661마르크에서 0.12마르크가 오른 1.673마
르크로 거래됐다.
달러화 가치는 다른 주요 외국 통화들에 대해서도 상승, 달러당 1백15.79일엔에서 1
백16.65엔으로, 1.3448스위스프랑에서 1.35스위스프랑으로, 5.5675프랑스프랑에서 5.6104
프랑스 프랑으로 각각 올랐다.
금 가격은 지난 24시간도 안되는 동안에 온스당 2달러 이상이 급등, 이날 2백94.70
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금의 전날 폐장 시세는 온스당 2백92.50달러였다.
(뉴욕AFP/연합)
◐◐ 98년12월17일08시52분 -한 겨 레- 제공 http://www.hani.co.kr ◑◑
제 목 : [이라크사태] 옐친-시라크, 이라크 공습 사전 논의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과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이 미국과 영국의 대이라크
공습이 발표되기 전 16일 밤 전화로 이라크 사태를 논의했다고 이타르 타스 통신이
크렘린궁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여 보도했다.
옐친 대통령은 전화 통화에서 러시아가 문제의 평화적 타결을 지지하는 정책을 취
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군사적 행동은 사태를 악화시킬 뿐이라고 말한 것으로 이타
르 타스 통신은 전했다.
(모스크바AFP/연합)
◐◐ 98년12월17일08시54분 -한 겨 레- 제공 http://www.hani.co.kr ◑◑
제 목 : [이라크사태] 클린턴, 공격단행 대국민연설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각) 미국과 영국 군이 이라크의 핵 및 생화학 무
기시설에 대한 공격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클린턴 대통령은 TV로 미 전역에 방영된 연설에서 “사담 후세인이 치명적인 무기
로 이웃 또는 세계를 위협하도록 허용돼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군에 이라크의 군사및 보안시설 목표를 공격할 것을 명령했고 그들의
임무는 이라크의 핵 및 생화학 무기시설을 공격하는 것”이라며 “국가안보팀의 일치
된 권고를 받아들여 이라크의 대량파괴무기 시설에 대한 `강력하고 지속적’ 공습을명
령했다”고 강조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대이라크 공습단행 배경에도 언급, “사담 후세인이 사찰단을 무장
해제시키는 등 마지막 기회를 남용했기 때문에 우리는 행동을 해야 했으며 지금 행동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공습시점을 이날로 잡은 것은 19일부터 시작되는 이슬람교의 금식기간인 라마
단을 피해 아랍권에 대한 결례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워싱턴AFP/연합)
◐◐ 98년12월17일09시03분 -한 겨 레- 제공 http://www.hani.co.kr ◑◑
제 목 : [이라크사태] 미 미사일 이라크 대통령궁 겨냥
미국이 16일 오후(현지시각) 이라크에 발사한 미사일들이 바그다드 시내 중심부에 있
는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궁 근처에 떨어졌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바그다드가 강력한 폭음으로 흔들리고 이라크측의 대공포가 밤하늘을 밝힌 가운데
구급차들이 시내에 있는 여러 대통령궁중의 하나를 향해 가고 있는 것이 목격됐다.
(바그다드AFP/연합)
제 목 : [이라크사태] 군사공격 이모저모 2
0…이스라엘은 미국의 이라크에 대한 전격공습을 주의 깊게 관망하는 한편 이라크의
공격에 대비한 대응 태세를 완비했다고 발표했다.
이츠하크 모르데차이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날 바그다드에서 대공포가 일제히 발
사됐다는 현지 언론들의 보도가 나온 뒤 고위 관계자 회의를 소집해 현재 대응 태세
를 논의중이라고 국방부 대변인이 전했다.
모르데차이 장관은 이라크의 미사일 공격에 대비해 이스라엘에 배치된 미국의 패트
리어트 미사일 3기가 요격 준비 태세에 들어갔으며 필요시 미국의 다른 방어 무기들
이 추가 배치될 것이라고 언급.
모르데차이 장관은 “오늘 밤 대응 여부를 결정할 것”이며 필요할 경우 “가능한
한 모든 방어 조치를 동원할 것”이라고 강조.
0… 아비브 부신스키 이스라엘 총리실 공보 보좌관은 성명을 발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전날 오후 미국으로부터 대이라크 공격 개시 의사를 통보받은 데 이어 공습이
단행된 지 수분 후 추가 내용을 전달받았다고 말해 미국이 이라크 공격과 관련, 이스
라엘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왔음을 시사.
부신스키 보좌관은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지난 15일 팔레스타인 자치 지역방문
을 마치고 워싱턴으로 귀환하기 직전 벤 구리온 공항에서 네타냐후 총리와 만나 이라
크 공격 문제를 논의했다고 부연.
부신스키 보좌관은 그러나 네타냐후 총리의 말을 인용, “이스라엘은 이번 분쟁당사
자가 아니라고 강조하면서 이스라엘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자위 태세를 강구할것”이
라고 설명.
◐◐ 98년12월17일09시49분 -한 겨 레- 제공 http://www.hani.co.kr ◑◑
제 목 : [증권] 이라크사태 영향 주가 폭락
주가가 연이틀째 폭락했다.
17일 주식시장에서는 전날 주가폭락과 미국의 이라크 공습 등으로 인해 오전 9시7
분 현재 전날보다 21.59포인트 떨어진 524.38을 기록했다. 이날 주가는 한 때 520선까
지 무너지기도 했다.
(서울/연합)
◐◐ 98년12월17일10시11분 -한 겨 레- 제공 http://www.hani.co.kr ◑◑
제 목 : [이라크사태] 김대통령 미국 이라크공습 대책회의 주재
베트남을 방문중인 김대중 대통령은 17 오전 숙소인 하노이 대우호텔에서 공식수행
원들과 회의를 갖고 미국의 이라크 공습 관련정부 입장과 대책을 논의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전 5시55분(한국시각 7시55분) 수행중인 임동원 청와대 외교안
보수석으로부터 공습 사실을 보고받았으며 홍순영 외교장관으로부터도 수시로 보고받
고 있다고 박지원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임 수석은 김 대통령에게 보고하기 5분 전 국내 국가안전보장회의 상황실로부터 보
고를 받았다.
박 대변인은 미국으로부터 공습에 대한 사전통보는 없었다고 말했다.
(하노이/연합)
◐◐ 98년12월17일10시17분 -한 겨 레- 제공 http://www.hani.co.kr ◑◑
제 목 : [이라크사태] 군사공격 이모저모 3
0… 프랑스 정부는 16일 미국의 이라크 공격을 초래한 일련의 사태와 이라크 국민들
이 겪을 고통에 대해 개탄했다.
프랑스 외무부는 이날 “이라크 지도부가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에게 약속한 대
로 온전히 협조하지 않은데 대해 유감을 표시한다”고 밝혔다.
0…미국은 공습이 진행되는 가운데 걸프 지역의 군사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고 미
고위관리들이 16일 전했다.
또 윌리엄 코언 미 국방장관은 항공모함 칼 빈슨호를 비롯한 2차 전투함대가 걸프
지역으로 이동중이라고 말했다.
(파리·워싱턴 AFP/연합)
◐◐ 98년12월17일10시11분 -한 겨 레- 제공 http://www.hani.co.kr ◑◑
제 목 : [이라크사태] 군사공격 이모저모 4
0…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와 중국은 미국의 대이라크 공격 빌미를 제공한
이라크 사찰활동과 관련해 안보리에 부정적인 보고서를 제출하고 안보리 승인없이 사
찰요원의 전원철수명령을 내린 유엔 무기사찰단(UNSCOM)의 리처드 버틀러 단장을 강
력히 비난했다.
이라크 군사 공격에 반대 입장을 표명해온 이들 양국은 버틀러 단장이 안보리 승인
없이 사찰단원 전원인 140명을 바그다드로부터 철수시킨 데 항의하면서 그의 사임을
촉구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유엔주재 러시아 대사는 이날 긴급 소집된 안보리 비공개회의에
서 이라크가 유엔에 약속한 완전한 사찰 협력의 이행을 지키지 않고 있다는 버틀러
단장의 안보리 보고는 “언어도단”이라면서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비난했다고 이곳 외교관들이 말했다.
라브로프 대사는 또 버틀러 단장의 보고서가 이라크 집권당의 당사 접근문제와 관
련해 단 한차례 심각한 사건(접근거부)을 언급하고 있으나 사찰 기지에 대한 3백여차
례의 사찰방문이 문제없이 이뤄졌음을 강조하는 데는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친화쑨 유엔주재 중국대사도 이날 회의에서 “중국은 안보리에 제출한 UNSCOM의
보고서를 받아들일 수 없음”을 밝혔다고 외교관들이 전했다.
안보리 의장을 맡고있는 친 대사는 특히 “ UNSCOM은 안보리의 산하 기구”라고
강조하고 버틀러 단장이 안보리를 무시하고 그의 이번 행동은 “그에게 부여된 임무
와도 배치되는 것”이라고 성토했다.
이라크에 대한 군사공격에 그동안 반대입장을 취해온 프랑스 관리들은 버틀러 단장
이 유엔 무기사찰단의 이라크 철수 결정을 안보리에 사전 보고해야만 했었다면서 버
틀러 단장에 간접적인 불만을 표시했다.
프랑스는 안보리에서 버틀러 단장으로부터 보고를 받은 뒤 무기사찰단 소속 전원에
대한 철수 명령을 내린 버틀러 단장의 결정에 항의하기 위해 러시아와 함께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을 요구했다.
그러나 이에 앞서 미국과 영국 정부는 기존 안보리 결의에 따라 필요하다면 대이라
크 군사공격을 감행할 안보리의 권한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유엔에 주재하
고 있는 두 나라의 외교관들이 밝혔다.
한편 장 크레티앵 캐나다 총리는 이날 미국의 이라크 공격 개시직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그 스스로 이같은 위기(공습)를 초래했다”고 후
세인을 비난했다.(유엔본부AFP/연합)
◐◐ 98년12월17일10시11분 -한 겨 레- 제공 http://www.hani.co.kr ◑◑
제 목 : [이라크사태] 중국, 대이라크 무력사용 강력반대
중국은 17일(베이징시각)친화쑨 주유엔대사를 통해 “이라크에 대한 무력사용을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유엔본부발로 보도했다.
친 대사는 미국이 이라크에 대한 군사공격을 개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 기자
들에게 “이라크에 대한 무력사용은 (이라크 핵문제에 관한)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를
이행하는 데 중대한 결과를 초래할 뿐만 아니라 국제평화와 지역안전을 위협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화통신은 이날 아침 미국의 이라크 군사공격 사실을 긴급뉴스로 보도했으며
CCTV도 CNN 화면과 함께 신화통신 바그다드 특파원을 전화로 연결, 현지 상황을 전
했다.
◐◐ 98년12월17일10시11분 -한 겨 레- 제공 http://www.hani.co.kr ◑◑
제 목 : [이라크사태] 공습에 B-52기·토마호크 미사일 사용
미국과 영국군은 이라크 목표물 공격에 미국의 B-52기와 미해군 함정에서 발사된 토
마호크 크루즈 미사일을 사용하고 있다고 미 합참의장 휴셀튼 장군이 16일 말했다.
셀튼 장군은 기자회견에서 ‘사막의 여우 작전’은 미함 엔터프라이즈에서 발진한 미
해군 항공기, 해당 지역 육상기지를 떠나 작전중인 미공군 및 영공군 병력, 해상에 있
는 미해군 함정에서 발사된 토마호크 크루즈 미사일, 미 공군 B-52 등을 동원하고 있
다고 말했다.
한편 윌리엄 코언 국방장관은 미국은 칼 빈센트호가 이끄는 제2의 항공모함 전투단
을 걸프만에 파견하여 중동 지역에 대한 미군 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 98년12월17일10시11분 -한 겨 레- 제공 http://www.hani.co.kr ◑◑
제 목 : [이라크사태] 미, 이라크 미사일 공격
미국은 16일 오후 4시49분(한국시간 17일 오전 6시49분) 이라크에 대한 미사일 공격
을 전격 단행했다.
미국은 1차 공격에 이어 14분 만에 2차 공격을 실시했으며, 두 차례의 공격은 바그
다드의 밤하늘을 대낮같이 밝혔으나 이라크측의 피해상황은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이날 공격에는 영국군도 가담했으며 B-52폭격기와 미해군 전함에서 발사된 토마호
크 쿠르즈 미사일이 이라크 대량파괴 무기시설을 공격했다고 휴 셸턴 합참의장이 밝
혔다.
빌 클린턴 대통령은 대국민연설을 통해 미국과 영국군이 이라크의 핵 및 생화학무
기 등 대량파괴무기 시설에 대한 공격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클린턴 대통령은 TV로 미 전역에 방영된 연설에서 “사담 후세인이 치명적인 무기
로 이웃 또는 세계를 위협하도록 허용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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