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AP 연합】 유엔은 북한의 만성적인 식량난을 덜어주기 위해 3억7600만달러 규모의 99년 원조계획을 밝히고 각국의 참여를 호소했다. 이번 호소는 내년중 기아상태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북한주민 550만명을 돕기 위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미국 국무부는 이날 유엔의 요구가 있을 경우 미국은 내년에도 북한에 대한 인도적 식량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3년간 기상악화에다 경제실정까지 겹쳐 농업체제가 붕괴해 2300만 주민이 대부분 외국의 원조에 의존해야 하는 신세로 전락했다. 유엔통계에 따르면 7살 이하 북한 어린이의 3분의 2가 영양실조에 걸려 있다. 미국 의회 구호관계자들은 지난 3년간 북한에서 식량난과 이로 인한 질병으로 사망자가 200만명에 달했다고 말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