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에서 버스노조로는 처음으로 민주노총 가입 노조가 탄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국노총 산하 자동차노련에 소속돼 있던 울산 경진여객노조가 지난 11일 조합원 총회에서 민주버스노조(위원장 이정훈)로 가입을 결정, 17일 현판식 을 가지면서 민주노총 산하 조직으로 출발했다.
18일 민주버스노조와 경진여객노조(분회장 최종)에 따르면 울산지역에는 모두 6개의 버스회사가 있는데, 최근 어려운 경제사정을 빌미로 사용자들이 임금을 2∼3개월씩 연체하는 것은 기본이고, 상여금은 전혀 못받은 사업장 이 대부분이라는 것. 이런 상황에서 지난 8일 자동차노련 울산지부와 사업 주들은 공동교섭을 통해 임금 3% 인상과 2000년 3월까지 동결, 상여금 반납 문제는 개별교섭에 맡기기로 하는 내용으로 합의한 바 있다. 당시 경진여객 분회는 교섭에 참가하지 않았던 상태. 이에 대해 노조는 “지금도 상여금을 전혀 받지 못한는데 개별교섭에 맡기버리면 사실상 상여금을 거의 반납해야 할 지경”이라며 “버스노조에 새로운 바람이 필요하”는 문제의식을 가지면서 상급단체를 민주버스노조로 변경하는 문제를 검토했다는 것.
노조는 경진여객의 민주노총 가입으로 나머지 5개 사업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저 자] 연윤정 기자
[출 처] 매일노동뉴스
[발 행 일] 1998.12.19
[발 행 처] 한국노동정책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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