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에서 부당노동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본부장 이정림)가 부당노동행위대책위원회(위원장 정우달·이하 ‘부노대책위’)를 꾸려 겨울나기 투쟁을 힘차게 벌이고 있다. 현재 부노대책위는 동협정밀과 국제정공, 경북대우자동차, 갑을금속, 대구백화점 등 5개 사업장 노조로 구성돼 있으며 부당노동행위악덕기업주를 고발하는 스티커와 유인물을 제작·배포하고 단사순회투쟁, 노동부 항의

방문, 지역집회 등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1백30일째 회사앞에서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는 동협정밀노조(위원장 이병학)는 최근지노위로부터 부위원장의 복직명령을 받아냈으나 위원장은 해고상태고 조합원에 한해서만 1년째 휴업조치하는 한편 최근에는 정리해고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어 투쟁을 계속하고 있다. 한편 회사가 고의부도 이후 전직원의 35%를 정리해고하겠다고 밝힌 국제정공에서도 조합원들이 투쟁본부(본부장 조성용 노조부위원장)를 구성해 50일째 천막

농성을 벌이며 투쟁을 벌이고 있다. 또한 노조를 배제한 채 노사협의회를 구성해 일방적인 임금삭감을 시행한 경북대우자동차는 임금삭감안에 동의서명하지 않은 8명에게 ‘해고예고통보’를 보내 노조(위원장 김병철)가 이에 크게 반발하고 있으며, 노조위원장을 포함한 핵심노조간부 3명이 해고당한 대구백화점노조(위원장 김시원)는 백화점앞집회와 대시민선전전 등을 벌이며 투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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