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일자리가 줄어들고 졸업을 앞둔 학생들이 구직 전선에 나서면서 11월중 실업률이 4개월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통계청은 23일 지난 11월중 실업률은 7.3%(계절조정치는 8.0%)로 10월에 비해 0.2%포인트 증가했으며 실업자는 1백55만7천명으로 2만1천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실업률은 지난7월 7.6%로 최고치를 나타낸 이후 ▲8월 7.4% ▲9월 7.3% ▲10월 7.1%로 낮아지다가 4개월만에 다시 증가했다.

金民卿(김민경)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졸업을 앞둔 학생들의 구직활동이 늘어나고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농림어업과 건설업 분야에서 일자리가 줄어든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연령별로는 15∼19세의 실업률이 22.3%,20∼29세는 11.8%로 전체 평균보다 훨씬 높게 나타나 젊은층의 취업난을 보여줬다.

실업자중 과거 직업을 갖고 있던 前職(전직)실업자는 1백46만5천명으로 10월에 비해 1만8천명(1.2%) 증가했다. 취업자는 1천9백85만2천명으로 1년전에 비해 1백33만6천명(-6.3%) 줄었다.

임금근로자의 고용구조도 악화돼 일용직 근로자는 공공근로사업의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0.1% 감소한데 그친 반면 상용근로자는 10.8%,임시직은 9.5%나 줄었다.

취업시간대별로도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6.9% 증가한 반면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10.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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