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AFP 교도 연합】 핵폐기물의 북한 매립을 추진했던 대만은 남태평양의 마셜군도에 약 1억달러를 지불하고 저준위 핵폐기물을 영구 저장키로 합의했다고 대만 일간지 <중시만보>가 23일 보도했다.
신문은 대만의 3개 핵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대만전력회사의 라이 시창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이 회사가 마셜군도에 30억 대만달러(약 1100억원)를 주고 핵쓰레기를 버릴 수 있는 권리를 받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만전력회사는 이 보도가 “근거없는 것”이라며 즉각 부인했다.
대만은 지난해 배럴당 1300달러를 내고 북한의 한 폐광에 저준위 핵폐기물 20만드럼을 저장하기로 했다가 한국 등의 강력한 항의로 이 계획을 진전시키지 못했다.
한편 캄보디아 정부는 23일 군인 600명을 동원해 시아누크빌 지역에 묻힌 대만회사의 독성 산업폐기물 회수작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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