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총재 정원식)는 국제적십자연맹이 대북 식량 지원을 중단하기로 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와 관련해, 고아원과 양로원, 병원 등 시설수용자를 위한 대북 식량지원은 계속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한적은 또 “재해 초기 긴급구호 성격의 식량지원은 끝내고 북한 주민의 보건 향상을 위한 의료시설 및 의약품, 영양 문제, 재해 대비 계획 등에 중점을 두고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적은 또 “구호 식량이 군부쪽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의혹 때문에 식량지원을 중단한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며, 국제적십자사 연맹 히로시 히가시우라 아시아·태평양지역 부장의 말을 인용해 “연맹(국적)은 식량의 군부 전용에 대해 확인할 수 없는 일이며 북한지역에서의 식량분배는 평양주재 연맹 대표단을 통해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 25일 국제적십자사연맹이 대북 식량원조가 주민들에게 배분되지 않고 있다는 최근의 조사 결과에 따라 식량지원을 전면중지하고, 의료품 원조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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