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까지는 단식농성 계속될 듯…’구속자문제, 실업자노조가입 허용건 등도 해결돼야’
교원노조 법제화에 대한 국회 처리가능성이 높아졌으나 민주노총(위원장 이갑용)은 국회 본회의 통과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농성을 계속할 방침 이다.
29일 민주노총은 “상임위 통과로 교원노조 법제화가 국회에서 처리되기 위한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하지만 만장일치로 최종 통과되는 것이 남아 있는 만큼 농성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교원노조 법제화 문제 뿐 아니라 실업자 초기업노조가입허용, 구속자 석방 등에서도 정부가 하루빨리 약속을 이행해야 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민주노총의 5대 요구안 중 교원노조 법제화 문제가 국회에서 최종 처리될 경우, 실업자 노조가입문제 는 사실상 이번 국회에서 어려워졌고 구속자 문제도 대통령의 결단이 필요 하다는 판단이어서 국회앞 농성은 31일께 정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 인다.
이날 민주노총은 ‘고용실업대책과 재벌개혁 및 IMF대응을 위한 범국민운 동본부’와 공동주최로 집회를 열고 정부에 정리해고 중단, 구속자 석방 등 을 촉구했다. 이들은 김대중 정권에 보내는 경고서한을 통해 “노동시간 단 축에 의한 고용안정보장, 교원노조 법제화, 구속자 석방 등의 요구안을 즉 각 수용하라”고 주장, 국민회의와 한나라당 앞을 돌며 집회를 벌였다. 또 권영길 국민승리21 공동대표 등 시민사회단체 대표자들도 여의도 장기신용 은행앞에서 진행중인 민주노총의 농성에 지지를 표명하며 동조농성에 돌입 했다.
[저 자] 황보연 기자
[출 처] 매일노동뉴스
[발 행 일] 1998.12.30
[발 행 처] 한국노동정책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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