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이름을 사용해 인터넷주소를 등록한 미국인들이 MS사에 의해 고발됐다.

최근 인터넷뉴스서비스인 CNET뉴스에 따르면 MS는 `microsoft’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인터넷 도메인 이름을 등록한 텍사스 출신의 미국인 2명을 자사의 상표권 침해와 대중에게 그릇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혐의로 고발했다.

이들은 `microsoftwindows.com’과 `microsoftoffice.com’등 MS와 관련된 이름의 인터넷 주소를 비롯해 휴렛패커드, 시티뱅크 등 대기업들과 관련된 인터넷주소를 다수등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MS는 대기업이 선호할만한 도메인 이름을 미리 등록한 뒤 도메인 이름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며 큰 돈을 요구하는 일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음을 지적하며 이들의 목적도 같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MS의 대변인 아담 손은 “이들이 5만∼10만달러의 돈을 요구했다”고 밝히고 “이들에 대한 고발이 업계 전체에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고발 조치된 커티스 K. 카, 케니 브르어 등 두사람은 기업체에 판매할 목적으로 AirborneExpress.com, AlamoRentaCar.com, CitibankMasterCard.com, HewlettPackardss.com, Wall-Mart.com 등 각종 이름을 등록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석유회사인 엑슨과 모빌의 합병으로 새로 탄생한 엑슨모빌사의 인터넷주소를 한국인이 선점,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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