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정규직 전환을 앞두고 두 번이나 해고된 성향아 공무원연금관리공단 비정규직 노동자가 두 번째 해고 100일을 맞아 원직복직의 결의를 다시는 집회를 연다.
성 씨는 지난 2007년 연말 처음 해고됐다. 이유는 민주노동당 당원이라는 것이었다. 대선 막바지였던 2007년 연말 정규직 전환을 앞두고 있던 성 씨는 공단 인사팀장에게 불려가 민주노동당원이기 때문에 정규직 전환이 안 된다는 내용을 말을 들었다.
5년 넘게 공단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면서 정규직 전환만 꿈꿔 왔던 성 씨는 정규직 전환은커녕 이명박 대통령 당선 다음날 다시 인사팀장에게 불려가 해고 통보까지 받았다.
성 씨는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즉시 부당해고구제신청을 내고 국가인권위원회에도 인권침해 진정을 냈다. 서울지방노동위원회와 중앙노동위원회는 성 씨의 손을 들어줘 부당해고라고 결정했다. 국가인권위원회도 공단에 관련 규정을 고칠 것을 권고해 지난해 6월 복직했다.
이후 공단은 복직 넉 달만인 지난해 10월 다시 성 씨를 해고했다. 성 씨는 이렇게 만 1년 넘게 부당해고에 맞서 복직을 요구하고 있다. 오는 20일은 성 씨가 두 번째 해고된 날로부터 딱 100일째 되는 날이다. 성 씨의 복직을 돕는 지원대책위원회는 오는 20일 오전 11시30분 2호선 선릉역 앞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정문에서 결의대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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